Random Chat.
채팅의 한 종류.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접속하면 무작위로 채팅 상대를 정해주는 서비스이다. 따라서 특정 인물을 만나 대화를 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불특정 낯선 사람을 만나 수다를 떨면서 심심함을 풀기 위해 이용한다.

랜덤 채팅은 콩글리쉬 냄새가 풍기는 조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다만 'chatting'이라는 표현자체가 어색하고 주로 'chat'을 쓴다. 즉, 'random chat'이라는 표현은 자주 보이는 표현이며(Chat Roulette이라고도 쓴다), random과 다른 명사의 조합 자체 또한 전혀 콩글리쉬 스럽지 않은 표현이다. 'random photo', 'random song'과 같이 원래 random을 이런식으로 많이 쓴다. 사우스 파크에 ChatRoulette이라는 웹 사이트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다.[1]

랜덤채팅은 누굴 만날지 알 수가 없다.

이런 경우도 있고, 이런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가 일어날 수도 있다.


스피드 페인팅을 하기도 한다.

사이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채팅 사이트 가입시 연령, 성별, 지역 등의 정보를 기입하도록 되어 있는 사이트는 랜덤 채팅을 할 때 채팅 대상의 범위를 특정 카테고리로 한정지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남자라면 랜덤 채팅의 상대는 '여자로 한정' 이런 식으로. 물론 말 그대로 누가 걸릴지 모르는 사이트들도 있다.

랜덤채팅이라는 이름 그대로 접속해있는 익명의 누군가와 랜덤으로 연결되어 1:1 채팅을 할 수 있다.

유머사이트 캡처 등을 보면 넷카마인척 남자를 낚는 여자도 있다. 아주 가끔 심심해서 오거나 말 못할 고민을 익명으로 이야기하기 위해 오는 여자도 있긴 하지만 극소수다. 왠지 공통적으로 상대방이 글을 입력 중일 때에는 입력 중이라는 표시가 나온다.

남자를 ㄴㅈ, 여자를 ㅇㅈ라고 부르는 등의 은어가 있다. 한편, 랜덤채팅에서 '사교'란 말은 사람사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교환을 말하는 것이니 주의. 가급적이면 하지 말자. 넷카마도 많고, 익명성을 악용하는 변태도 많고, 이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람도 많다.
한편, 2015년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이 "2013년 통계 따르면 전체 성매매 미성년자 중 인터넷 채팅이나 앱에 의한 유입이 68%에 이른다"며 대책을 촉구했으나, 여가부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애인대행이나 성인채팅이 아닌 일반 랜덤 채팅앱은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하지 않아 경고문구를 표시할 수 없었으며, 앞으로 청소년 유해매체물 지정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련법 개정을 위한 노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거기다가 장애여성이 랜덤채팅을 통한 성매매 유인약취 피해 및 그 이상의 범죄위험에 노출되는 문제점도 있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이 만 13세 미만이었던 걸 악용했던 시절에는 여중생, 여고생들과 만나 연애와 성관계까지 하는 성인들도 있었으며, 현재는 의제강간의 기준을 만 16세 미만으로 바꾼 상태다.[2]

결국, 2020년 12월 중순부터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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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6일부로 온라인 그루밍이 아청법으로 처벌 가능해졌다.[3] 결국은 애초에 대화상대가 누구든지간에 위와 같은 문제적인 주제(성매매, 조건만남, 음란 등등...)를 서로 꺼내지 않으면 될 일이다.

랜덤채팅으로 알게된 여자 중학생을 2년간 '성 착취'한 30대 중등 교사가 구속 기소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9E%9C%EB%8D%A4%20%EC%B1%84%ED%8C%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