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대행일기
페이지 정보

본문
시박의 예쁜레이디와 젠틀맨님들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입니다.
이러저러한 후기들을 여러달 읽다보니 친숙함이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글을 읽기만 한다는 죄책감(?)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좀 외롭습니다 ㅎㅎ)
그래서 가끔 저도 글 좀 올리겠습니다.
우선 나의 첫 대행기!! (글의 전개상 반어체로 쓰겠습니다.)
처음 이런 사이트 접할때 누구나가 그랬겠지만
나만의 신세계를 발견한 것 같았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이여성 저 여성 클릭...클릭
모두 다~~ 내 여자인 것같은 기분 ㅋ (전생에 난 의자왕이였다지 아마?)
그 중에 170cm의 키에 미술을 전공하는 21살 꽃띠 여성 !!!
(오우~~완전 내스탈이군 )
사진은 기둥에 반이 가려져있지만 인간은 좌우대칭이니
나머지 반쪽도 똑 같겠지 뭐~~
내 직업상(학원선생입니다) 밤 12시에 보자고 문자를 보냈는데 토달지 않고
오케이~~ (미인은 역쉬 시원시원해 ...)
단지 자기가 있는 안양 CGV 까지 오랜다.
훗~ 제주도인들 못가랴!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장대비 내려주시고... 사이사이 천둥번개 !!
전설의 고향에서 여우에게 홀린 나무꾼 마냥 미친듯이 엑셀을 밟았다 ㅋㅋ
네비도 없고 12시 넘은 밤에 비까지 내리니 어디가 어딘지 ㅠㅠ
옆에 택시가 신호받고 있길래 차문 내리고 길을 물었다.
기사는 놀랬을 것같다
어떤 이상한 놈이 천둥번개치는 장마철 심야에
욕망의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다급하게 외쳐대는
" 안양 CGV~~??"
간신히 도착~~ 문자를 보내니
자기도 도착했단다. (오우~ 미인은 약속도 잘 지키는군!)
내 심장의 두근거림은 내 차의 엔진음을 덮을 정도(?)였다.
차장 넘어로 다가오는 여인의 흐릿한 형상!! 그런데 ...
으잉?? 쫌 커보이네??? 흠......키가크니깐 그렇겠지~
근데 옆으로도 좀 면적이 되네?? 에이 비가오니 번짐 현상이겠지~~
그녀가 차문을 열고 조수석에 앉는다..
아니 앉는다는 표현보다 거대한 ....
마치 미국갔다 돌아오시는 어머님의 커다란 여행가방 같았다
차가 출렁이고 내가슴은 아파왔다.
여성의 얼굴도 나로인해 경직되는거 같았다.
" 집이 어디세요? 비도오고 하니 제가 집까지는 바래다 드리죠"
"죄송해요 그 사진이 1년 전 사진이라서요"
".................."
처음 그런 실망을 갖게되면 안 할만도 한데 인간은 희망의 동물인가??
난 첫 대행의 실패에서 한줄기 희망을 찾았다!
그래! 밤12시에도 21살 여자가 나오는구나!!
내일의 태양을 보자~~
저의 첫 대행기였습니다.
저의 글이 비만인 분을 비하 하는것은 아님니다.
사진을 본인 것을 올리지 않는것에 대한 상실감입니다 ㅋㅋ
다음에 두번째 대행을 올리겠습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비만인 분 비하 하는구만...

님의 댓글
***** 작성일아이고야 그래도 님 착하시다. 도망도 안 가시고...

님의 댓글
***** 작성일한마디로 돼지였군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