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오빠와 함께한 에버*드~ 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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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신기한 사이트인 것 같다.
나중에 좀 친해진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눈팅하는 시간들이 좀 되던데, 나는 바로 경매에 등록해버렸으니, ;; 내가 너무 앞서 간 게 틀림없다. -.-
나는 울산에 산다. 뭐, 부모님은 서울에 계시지만, 학교 때문에 울산에 있는 거다. 매주 집으로 올라가는 것두 그렇구, 그렇다구 기숙사에 그냥 있자니 심심하구... 그러다가 박물관에 흘러들어온 거다. 경매로 마치 인생역전인 것마냥 광고한 메일을 클릭,
에~, 몇백만원, 몇천만원?! 덜덜.
등록버튼 클릭, 기다려본다. 낙찰! *든*!! ' O ';; 에잇, 더 얘기하기도 실쿠. 어쨌든, 첫번 째 경매는 그냥 그렇게 넘어갔다. 나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됐는데도 떨어진 건, 왠지 받았다 뺏긴 것 같은 기분이라서. 두번 째로 경매등록 클릭,
이번엔 나비오빠에게 낙찰. 금액은 아우.. 내 1년치 등록금 헉~ 무셥기두 해땅. (아옹 **바* 오빠야는 또 떨어졌다. 안타깝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엄찡 ㅎㅎ) 금요일 경매 마감이 좀 지나니까, 박물관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서로 연락하라구, 나비오빠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다. 내가 먼저 연락하긴 쫌 그래서 기다려봤다. 문자가 왔다. 전화해도 되냐구. 오케이~ 전화~~ 깨작깨작수작수작. ㅎㅎ- 모하구 싶냐구 해서 에버랜드 가구 싶다꾸 했다. 날씨 추운데 딴데 가면 안 되겠냐는 걸 억지 부려서 바로 서울로 고고씽~~~
나는 차를 잘 몰라서 나비오빠가 탄 차 이름을 못 적겠다. 암튼, 푹신푹신 좋은차 ^^*
오빠는 ??대는데, 나는 창문 마냥 열어 놓구 가끔 꺅 소리지르며 나름 여행기분을 만끽했다. 힛. 내 사진이 너무 참했었네. ㅎ 나를 보는 나비오빠의 표정이 완죤 일그러지는 거. ㅎㅎ 어쨌든 에버랜드로 계속 고고씽~~~
우리가 간 곳 뿅!
http://www.everland.com/evermap/resortMap_EV.html
여기 참고!!
바람이 쫌 많이 불긴 했지만 날씨도 좋아서 글로벌 페어에서 사진부터 찍었다.
나비오빠 ㅎㅎㅎ 포즈가 좀 어정띠다 크크.
맨 먼저 허리케인을 탐 - 챔피온십 로데오(이거 생각보다 스릴이 넘침) - 콜럼버스 대탐험(바이킹) - 더블락스핀 (이거 타다가 죽을 뻔 했음, 자꾸 안경이 떨어질려고 하고 어찌나 스릴넘치던지 쿠쿠.
쪼오기~~ 핸폰을 들고 있는게 나당~~ㅎㅎ
나비오빤 무섭지두 않은지 덤덤한 표정. 헐; 같이 탄 여자들도 마구 비명을 질러댐, 갠적으로 T-Express보다 무서울 듯) 이 주변에 70's 소품이 있길래 잠시 사진촬영을 찰칵!^^
여전히 어정띠다 ^^;;
에버랜드 하면 튤립! 거리마다 한눈에 담기 힘뜬 예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워낙 넓은 곳이라 초반엔 놀이기구를 타다가 황금원숭이가 있는 주토피아에 가서 동물 구경 신나게 함. 여기가 프렌들리 몽키밸리. 버드 파라다이스도 가서 신기한 새들을 구경함.
종말 신기한 새. ^^;
주토피아에서는 새들이 마법을 부리는 쇼를 볼 수가 있는데 어찌나 일사불란하던지...아쉽게도 사파리월드에는 애들이 너무 복?兀堉? 못 보고 알파인 종합식당에서 점심을 때움... (별 거 진짜 없는데 값만 비싼... 물론 내가 안 냈지만 헷 ^^;)
아쉽게 T-Express는 그거 탈려면 몇 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
미스테리 맨션 - 로테이팅 하우스 - 스페이스 투어 한바퀴 돌아 구경
장미축제기간이 아니라서 장미원의 활짝핀 꽃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특정시간에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 있었다.
퍼레이드 구경한 뒤에 범버카도 타고 매직스윙도 타고 후룸라이드도 타고... 매직랜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는 곳이다.
오후 5시 정도까지만 보고 에버랜드를 나서 근처에서 마늘오겹살도 구워먹고
후식으로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헤어짐.
스마일이 느무 기엽당~ㅎㅎ
강남역에 왔을 때 나비오빠가 집 앞까지 바래다 준다는 걸, 안 된다고 부득부득 우겨 도망치듯 집에 왔다. 좀 서운했지만, 뭐, 다음에 또 보면 되지~~ ^^*
P.S- 경매 금액은 그냥 10분의 1만 받았다. 오빠야가 화좀 냈지만 내나이 이제 갓 22살, 겨우 대학생인데, 그런 큰돈을 함부로 받는 건 아닌 것 같아서였다. 오빠가 준돈도 나한텐 너무 크다. 그래서 통장에 쏙 넣었다. ㅎㅎㅎ 한동안은 과제 때문에 정신 없을 것 같다. 아흉=3=3=3=3(요게 요즘 유행인 듯ㅎㅎ)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과천 동물원에 가고 싶군요^^

님의 댓글
***** 작성일앗, 들켰다. ㅎㅎㅎ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제 나이엔 물불 안 가립니다. ㅎ

님의 댓글
***** 작성일생각이 깊으신분이네요..

브루스웨인님의 댓글
***** 작성일제 기억으론 이 분 1000만원 낙찰. 맞죠? 10분의 1이면 100만원. 내 월급의 절반. ;;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난 롯데월드 가고 픔..ㅠ_ㅠ

님의 댓글
***** 작성일이분 글 올리신 분 성품이 너무 괜찮으시네요. 같이 데이트 한 남성 회원분도 정말 멋지십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나두나두~~ 에버*드~~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 손주보시겠어요. ^-^

님의 댓글
***** 작성일아...놀이동산 가고싶당...6살만 더먹으면....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나이도 어린 친구가 괜찮네. ^^

님의 댓글
***** 작성일추우신데 고생들 하셨어요 ^^

FeelSoGood님의 댓글
********** 작성일후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경매후기 치곤 조금 심심하네요...^^;

님의 댓글
***** 작성일
치마바람님 저와 함꼐..
놀이동산-밥-커피- XX
어??요?? 리얼리 ^^

님의 댓글
***** 작성일하하 두 분이 부럽습니다. ^^;

님의 댓글
***** 작성일놀이동산-밥-커피 이러구선 바로 헤어진 거? 리얼리?

님의 댓글
***** 작성일
훈훈한 내용이네요 두분 모두 멋지십니다 ^^*
모두 안녕하세요 (__)(--)

님의 댓글
***** 작성일
에버랜드 무지 넓기만 하고.... 가족나들이로는 제격~
놀이기구 타면서 신나게 놀려면 롯데월드 추천!!

님의 댓글
***** 작성일
코피님은 문자보냈는데 답장좀 하세요
쌩~~~ 하지 마세요 ㅜ,ㅡ

님의 댓글
***** 작성일진영님 다시 보입니다..님 멋져요^^* 완전 최고!~~레알~~~~~~~~~~

님의 댓글
***** 작성일나 만큼 배 나오신 저 나비오빠는 누구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