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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박물관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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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둘중 한명은 미친놈이거나 미친년이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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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37건 조회 5,798회 작성일 11-03-31 14:21

본문

예전에 제가 쓴 글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이 인간을 지금도 만나고 있는데 오늘 2탄을 쓰려고 합니다.
완전 뻑이가는...

황제의 여자로 산다는 거..
지금 시박 새벽...1시 20 분..
간신히 막 잠들었는데 이 인간이 잠에서 나를 깨우네.
역삼동이란다. 지금 나오라고.. 뭐 이런 개뼉따귀 같은 경우가..
혀가 꼬였다. 대체 뭘 드셨는지 ?았는지 제대로 꼬였다.

지금 어른들 아직 안주무신다고 아침 일찍 보자니까...한다는 말이..
“됐고!! 올 때 까지 안갈거니까 택시 타고 나와!!” 한번씩 이렇게 내 속을 뒤집는다.
와........머리 스팀 오른다. 이걸 그냥 만나서 죽통을 확 날려버려!! 잠이 확 깬다.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니가 여길 한두번 오냔다. 그게 자랑이냐!!! 아 짜증..
술만 냅다 마시면 난 영락없는 대리기사다.
지금 오라는 룸 싸롱은 마담도 웨이터도 나를 안다. 아 증말..쪽팔려..

토요일 주말에 역삼동 룸 싸롱 문 다 닫는데 이 집은 뭐냐..쉬는 날도 없냐..
아침 일찍 집으로 가겠다고 하니까 ...햐~~말하는 꼬라지보셈. “너 죽을래?”
당장 가서 머리털을 확 다 뜯어버리고 싶다.
어쩌나..이 인간 정말 내가 가지 않으면 꼼짝도 안할 텐데..
마담언니.. 웨이터.. 어쩌고 있을지 안 봐도 비디오다.

문자 들어오는 꼬라지 한번봐봐..
술에 꼴아서 한글 맞춤법도 틀린다. 이게 글이냐 그림이냐.
난 오늘은 때려 죽여도 못나간다. 큰언니도 오랜만에 형부랑 같이 집에 와 있는데...
앙....나 진짜 어케.. 며칠 전에 다시는 안그러겠노마 약속해놓고..왜 또 지랄이냐구!!!
내가 버릇을 잘 못 들인 걸까?? 아니면 내가 만만해서..??

아...증말 아닌 새벽에 짜증 대박이다. 황제도 길들이기 나름이라고 하더니..
옷 다 챙겨 입고 거실에 불 꺼지길 바라는데 ..흑흑..진짜 불쌍한 내 신세..
내 오늘 나가서 이 인간을 ..

2탄

제가 지금까지 이 인간을 만나고 있습니다. 참 속도 좋지..
지 버릇 개 못준다고 당분간 안하던 짓을 어제 또 하네요. 이인간이 정말 내가 만만한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바뀐 건 술집 밖에 없습니다. 역삼동에서 삼성동으로...아 개짜증..
속 좋은 나는 새벽에 호출을 받고 또 탈출을 해야 했습니다.
츄리닝 입고 나가면 또 막 성질을 낼 테고 꽃단장 부랴부랴 하고 삼성동으로 갔습니다.
이번엔 어느 뇬 무릎에 코를 쳐 박고 주무시고 계실까나..이를 바득바득 갈고 들어갔는데..
와......어쩜. 멀쩡하게 앉아있네요.(마담 말에 의하면 자다가 방금 깼다고 함)
나의 배려심은 이정도 상태만 되도 봐줄만합니다.
조안면 별장에 가야한다고 하네요. 아침에 꼭 좀 볼일이 있다고..
거기까지 가면 난 뭘 타고 나오라고....(음.....나랑 자고 싶다는 거구만....)생각했습니다.

제가 운전을 해서 팔당댐지나 조안면까지 갔습니다.
짓궂은 이 황제, 운전 중에 손을 가만 두지 못하는 것도 이젠 내성이 생겨서 잘 견뎌내는
내 팔자, 참 박복한 뇬 복두 없지...어디까지 하나 가만두니 아주 대놓고 손이 들어오네.
술만 퍼 마시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는지...인간아 철 좀 들어라...
봉쥬르 좀 지나서 별장에 도착했습니다.

꿀물까지 타 먹여 놓으니까 본색을 슬슬 드러내고..
폭풍거사를 치르고 내 어딘가를 입에 물고는 숨을 쌕쌕거리며 잠이 들어었습니다.
문제는....잠든지 얼마 되지 않은 이 황제가 나를 막 깨우네요.
“어머...뭐지.....누가 업어 가도 모르는 사람이...”
손가방 어디있냐고 묻길래 타월만 걸치고 거실에 손가방을 찾아서 갖다 줬더니 가방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찾았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불쑥 내밀더라구요.

뭐겠어요? 뭘까요..............................?
이 인간이 증말 미친나.. 내 손에 쥐어 준건 “민방위통지서”!!
마을 회관에 가서 출석만 부르고 오랍니다.
이 황제분이 세금 때문에 주소지가 별장으로 되어있는데...저한테 민방위교육을 받으라네요.
오전 7시까지라며 빨리 갖다오라고...

뚜벅뚜벅 걸어서 마을 회관에 도착 할쯤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오전에 수업들을 거냐면서...
“야 이년아 조용히 해. 나 민방위 훈련 받으러 가는 길이야...”
내가 미친년인지 황제 니가 미친놈인지 나도 몰겠당.
대행하는 여자중에 민방위 훈련 받으러 가는 여자 있으면 손 한번 반짝 들어보세요.ㅜ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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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섹토닉님의 댓글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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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잼나게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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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흔적님 댓글 완전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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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여러모로 교육을 잘 시키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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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민방위훈련받으러 갈때...킬 힐 ~은 절대 안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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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이분 인증샷 올리면 이벤트 1등 먹는거 내가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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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은?o미님의 댓글

******* 작성일

민방위 훈련...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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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정말...대박....무슨 소설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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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오렌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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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근데 아직도 민방위를 하시나요? 난 끝난지 오렌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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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난 군대도 대신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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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두분다 ?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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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둥이님의 댓글

*** 작성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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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둥이님의 댓글

*** 작성일

민방위훈련 거부하는 순간~~~
제명이 되었어습니다. ;;;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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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닝님의 댓글

**** 작성일

황제분도 능력자시고 글쓴이도 황제를 좋아하시나봐요..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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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시트콤 한편을 보는듯한..글재주가 넘 있으셔서..드라마 작가로 데뷔하세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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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황제분이 예비군 소집 끝난 걸 감사히 생각하세요. 그럼 마음이 편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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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그래도 토끼는 아닌가봐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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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참고 견디고 아끼면 노후가 편안해집니다..참을수잇으면 참으면서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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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SoGood님의 댓글

********** 작성일

Give & Take 가 확실한 것 같군요...민방위까지 대출하시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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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욕하눈거 같우면서 좋아하네 ㅎㅎ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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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님 글 재밌어요 몰입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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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다들 그렇게 살아요~ 유행어 힛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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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황제님이 아니고 그분은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세요.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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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황제분 정말 존경합니다. 한수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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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넘 재밌고 왠지 미운정든거 같아영..ㅋ 뭔가 쫌 부럽기도하고 뭔가 묘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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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기억나네요. 하하 조안면..한번가봤네요~ 봉쥬르는 종종가니깐..^^ 하하 넘 잼나요. 민방위출석까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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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대박입니다...아 ?V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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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와ㅎㅎ 내용도 내용이지만 말 진짜 재밌게하세요ㅎ찰 읽었습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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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대군님의 댓글

**** 작성일

황제분 남자가 보기에는 솔직히 로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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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황제분 능력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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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이런글을 올리시면서 까지 같이 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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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저두..민방위 교육받아야하는뎅...누구없나..??ㅋㅋㅋ혹시 시간되시나요.??ㅋㅋ잼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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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마을님의 댓글

**** 작성일

나...갑자기 그사람이 존경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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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네.......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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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때문이야님의 댓글

***** 작성일

우와 대~박....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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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다들 그렇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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