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을 제가 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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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분은 제가 답장 주신 두번째 분이시고 두번째로 만난 분이십니다.
우리는 카톡으로 친구 등록을 하고 며칠전 부터 캬톡으로 열심히 대화를 시작 했습니다.
트윗에 미쳐 지내다 보니 이제 문자 보내기 카톡하기는 너무나 쉬운 방법이 되어가나 봅니다.
(예전 같으면 귀찮아서 통화 버튼을 바로 눌렀을텐데 말입니다.)
그러다가 금요일에 볼수 있냐고 물어 옵니다..실은 말일과 겹친 첫날은 너무 바쁘긴 한데 왠일인지
이날 그녀를 만나지 못하면 다시는 못만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조건 예스라고 말했습니다.
만나기 며칠전부터 불은 몸을 추스리고 나가야 하는데 어제도 맛나는 고기를 처묵처묵하면서 신나게
알콜을 흡입 해주었습니다.

# 바로 이놈 입니다 이게 목살 입니까 ?스테이크지 가격도 일인분 6,000원 입니다.
그래도 내일 그녀를 만나로 동해 바다로 가야 하기에 1차만 알콜을 흡입하고 귀가하여 아침 운동도 거르고 열심히 사우나에서 땀 빼고 목욕재개 하고 회사에서는 간단히 아침 미팅후 출장 간다고 핑계를 대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면서 저도 변신을 하러 차를 도로가에 세우고 차안에서 청바지로 갈아 입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예쁜 청바지는 살이 쪄서 너무 불편한 관계로 고거 보다는 살짝 큰치수인 놈으로 가져 왔습니다.
고속도로에 올리면 저는 레이서로 변신 합니다..차들을 뒤로 하고 열라 달려가는데 앞에 카메라 비스한것이 보여서 속도를 줄였는데 걸릴랑 말랑 합니다..그래서 열라 달립니다.
어차피 찍힌거면 날라오는데 지장 없는데 속도 줄이면서 쫄 필요 없습니다.나는 쿨하니까요..ㅋㅋ

약속한 장소에 도착해서 저는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를 촬영하기 시작 합니다.
제가 맛집블로그,요리 블로그 인데 여행블로그를 추가 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장소에서는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 대고 봅니다.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이 설레이고 새로운 도시도 너무 푸근하고 좋았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드뎌 그녀에게서 전화가 오네요,그리고 너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그쪽으로 걸어 오는데 바다쪽으로 해서 오시겠다고 합니다.
멀리서도 그녀가 누군지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그녀에게는 빛이 납니다.그렇게 만나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가봅니다.제가 맛집 블로거라 여기에 계신 블친님께 이미 식당을 접수해 놓았거든요..ㅎㅎ
특이하게 회와 보쌈을 같이 먹을수 있는 한정식 집인데 가격도 착하고 음식 구성도 아주 좋아서 물회로 정했던 메뉴를 이것으로 바꿔 봅니다.


오늘 먹은 음식을 포스팅 하면서 살짝 시박에 먼저 공개해 보겠습니다..제가 먹는 음식을 앞에 놔두고 카메라 두대로 이것도 찍고 저것도 찍고 하는것이 신기해 보이나 봅니다. 그녀도 역시 음식이 나오면 사진을 찍는다고 하시는데 약간의 구도만 잡으면 맛있게 포스팅 할수 있을것 같아서 촬영팁을 가르쳐 드리니 바로 맛있는 사진을 찍으시고 좋아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릅답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는데 오늘은 서울에 친구에게 가야한다고 하시네요.그래서 자리를 해변가 커피숍으로 옮겨서 잠깐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건 그녀가 사준 아주 맛난 커피 랍니다.)
물론 해변에서 같이 산책도 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았는데 그녀가 떠나야할 시간이 다가 옵니다 .헤어지기가 너무나 아쉽습니다.ㅜㅜ
그녀를 역으로 데려다 주는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바람둥이 선수라고 말합니다.
저 솔직히 옷을 이렇게 좀 튀게 분홍색 가디건에 찢어진 청바지로 코디를 해서 그렇지 절대로 선수는 아닌 순정품 순정남인데 몰라주네요...그리고 얼굴도 제 나이보다는 좀 동안이라서 그런것도 있는데 말입니다...*^^*
하여간 가면서 이런 질문을 해봅니다..혹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사람 만나면 기분이 어떨것 같냐고? 당연한 질문을 던지면 당연한 대답이 나와야 정상인거죠. 당연한 대답 나옵니다.
그래서 이자리에서 제가 누구인지 밝힐려고 합니다.그녀만 만나고 싶어서요
그동안 게시판에 먹는걸로 염장질한 나쁜놈 입니다만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저도 이분만 만날수
있게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이분의 닉을 공개는 안하겠지만 누구인지 본인은 아실테니 제맘 받아 주세요.
오늘 정말 아주 즐거운 날이였습니다..(이걸 만우절과 빗대어 올리는 댓글은 사절 합니다,)
제 닉은 얼*몸* 입니다(닉네임 일부는 모자이크 처리를 부탁한 시박의 지침에 따라서 이렇게 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믿으실런지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정말정말 저에게 좋은 오빠로 남아주세요 ^^ 사랑합니다 오빠님^^

님의 댓글
***** 작성일재송합니다....제가 누구에게 상처줄 군번이 아닌데....님정말 좋은분인건 제가 보장합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음... 맛집 블로그 알려주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여자는 정성입니다..정성들이면 님을 바라볼거예요.해보세요..진심이면..

님의 댓글
***** 작성일
탐탐..... 블루베리빙수 빨리 나와랏 ㅡㅡ 먹고 잡다 ㅋㅋ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아... 자꾸 봐도 부러워 죽게뜸.
님~ 기회되면 저기 어딘지 알려주세요. 친구랑 가서 맛난거라두ㅋ

님의 댓글
***** 작성일
허샤이저님 아직 몰라요?
못떠나게 될수도 있다능..쿨럭~
물론 떠나고 싶지만요.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방사능 공포로 회는 먹지 않습니다,.....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
한사람 하고만 가려고요.
좋은 날씨에 바다 같이 가고 싶은데 연락이.
눈이 안떠진다고 한번 왔네요.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
나랑 잘 놀아 주시던분 한분이
또 나를 떠나네..

내인생은?o미님의 댓글
******* 작성일엑바보니 갑자기 엑스박스 하고 싶어지네요...ㅜㅠ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부러워영...흐엉..ㅠ_ㅠ
저도 님같이 '그녀만'만나고 싶은 분을 만났으면..^*^

님의 댓글
***** 작성일얼짱몸짱님.. 모자이크가 깜찍하시네요 ^^

님의 댓글
***** 작성일그림이 않보이네 죈장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