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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박물관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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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컨텐츠가 유행하던 2000년대 초반! 

시간전시, 시간경매 등 오랜 기간 주목 받았던 시간박물관 

마지막 운영사를 통해 입수한 시긴박물관의 이용후기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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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뵌 분..good bye timemuseum....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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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24건 조회 5,599회 작성일 11-03-17 14:31

본문

저는 스팸메일로 낚여서 박물관 회원이 된 여자입니다.^^


어제 늦게 어떤 분을 만나고 방금 전에 귀가 했습니다.


저로써는 처음 대행이었고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대학졸업하고 첫 외박.


저는 대학mt 때를 제외하곤 외박을 해 본 기억도 없어요. 오죽했으면 사귀던 남자친구가


저랑은 깝깝해서 못 사귀겠다고 헤어졌을까..


어제 외박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구여..사람이 귀신이 씌였나봐요..


못 마시는 술을 주는 대로 다 받아 마시고...새벽이 엄마한테 전화 왔는데 내가 술주정을..


오늘 집에 들어오니까 엄마가 어이가 없어서 웃어버리네요.


그리곤 다정한 목소리로..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어찌나 미안한지...


 


믿을 구석?? 집에서 ?겨나면 “네..대단히 감사하구요..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짐 챙겨서 나오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만큼 괜찮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는 어제 대행을 목적으로 하는 만남이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일탈을 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막 끌렸다고 해야 하나..사람이 사람한테 끌리는데 이유 없더라구여.


그분이 그랜저를 타신다고 하면서 저한테 혹시 운전하냐고 물었습니다.


자랑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저는 아우디 A4를 탄다고 생각 없이 말했습니다.


덕분에 아우디 한번 타보자며 제가 차를 끌고 나가기로 했고 신천역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내가 이 사람한테 어디서부터 끌렸을까 생각을 참 많이 해봤는데 통화를 하면서 목소의


느낌에서부터 시작 된 것 같아요. 새벽에 한 시간 넘게 통화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분이


처음에 저한테 전화를 해서는 “저..아주 심심해서 잠이 안와요...나랑 좀 놀아줄 수 있어요?”


머랄까...다 큰 애기 같고 나라도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혼자 방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땅긋기 



놀이를 하던지 양한마리..양두마리..세다가 밤을 홀딱 셀 것 같은...


어제 이분을 만났는데 통화할 때와 느낌이 너무 다른 분이셨습니다. 포스작렬.....


통화할 때 생각이 나면서 도저히 지난밤의 모습과 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웃음이...


저는 특별히 잘 아는 곳이 없어요. 특히 어른들 술 마시고 놀 수 있는 곳은...


앗...먼저 이 말부터..저 어제 대행비 안 받았어요. 느낌이 너무 좋은 사람과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돈에 얽히면 불행해 질 것 같아서요.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안 받았어요. 



이 문제로 차 안에서 옥신각신 하다가 대행비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같이 있겠다는 좀 이상한 



계약이 만들어 졌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외박을 하게 됐냐면요..


그분이 “나 같이 자고 싶은데..미안해요 제가 말을 잘 돌려하질 못해서.....”


나 미쳤죠? 술기운에 이말 한마디에 홀딱 넘어가버렸어요. 고개를 끄떡끄떡....


우리 집으로 갈까요? 또 쉬운 여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고개를 끄떡끄떡...


처음으로 쓰는 후기이자 마지막으로 쓰는 후기가 도리 것 같네요. 오늘 탈퇴하거든요.


내 남자친구, 니 여자친구 하기로 했어요. 박물관에서 만난 건 쉿~~~ 평생의 비밀로...


인연은 참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또 예감 없이 사라질 인연일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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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잘 되시길 빕니다. 여기 가입하신 분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오시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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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발가락님의 댓글

**** 작성일

축하합니다...^^!! 좋은 인연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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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잠실에 아우디 A4가 많은가바용?? 밀집 지역인감?? 아닌사람은 차바꾸고 댕겨야긋네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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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연장님x님의 댓글

***** 작성일

허야니내한테맞고고소하지마라 말해둔다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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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연장아 내가 양아치 하께..ㅎㅎ
니는 그라믄 양아치 3판 끝판 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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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연장님x님의 댓글

***** 작성일

허샤이저 당신이 양아치로 보이는데 말그따우로 할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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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아후... 양아치동네 아니라니깐요? 잠실이 왜 양아치동네야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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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차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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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a4로 차 접어서 타고 다니는 동내? ㅎㅎㅎ
제가 서울 살??는 신천은 그저 양아치 동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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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허샤이져님..ㅜ_ㅠ 양아치동네 아니거등여!!!!!!!!!
A4 타는 멋진 여성들이 있는 동네예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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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통계는 통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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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고마고마님 양아치동내 신천 사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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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오호..여자분 나이는 모르지만 A4..대단한데요?
신천역근처가 댁이시면..저희 동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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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난 지금 경기도 광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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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전^^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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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먹이님께서는 어디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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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야옹이님 나 B5타고 평소에 외박이 않되는데 땡 잡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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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Q 예감 없이 사라질 인연일까요?
A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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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부러우면 지는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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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댓글을 볼까? 여튼 좋은인연 평생 함께 하길 바랍니다..님맘과 상대남의 맘이 하나이길 기도합?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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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때글마님의 댓글

**** 작성일

대~~~~~~~~~~~~~~~~~~~~~~박~~왕부럽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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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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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이런분의 90%이상은 보름내 다시 들어온다는 것...박물관의 통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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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남자분..땡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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