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별로 안좋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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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내 능력의 부재와 식상함이 원이이었죠.
그 여자 분도 제가 별 볼일 없어 보였는지 시박에서 다른 황제분과 만나고 있는 것 같고 저도 한번
떠난 여자한테 마음 비우지 못하는 성격이 못 되어 깨끗하게 잊고 사는데 박물관에서 간혹 마주치면 뻘쭘하긴 합니다. 성격이야 내가 뜯어고치면 되는 것이고 얼굴만 이쁘면 장땡이라고 생각했는데
성격을 뜯어 고칠 수 없는 강적이었고 얼굴 예쁜 건 그리 오래가지 못해 식상함이 찾아왔습니다.
매번 만날 때 마다 돈 주고 만나는 게 그림이 좋을 리 있겠습니까..
그게 싫어서 3달째 쯤 되었을 때 한달 정도 쓸 수 있는 넉넉한 돈을 줬더니 보름채 되지 않아서 다시 대행비 얘기를 꺼내는데 아마 그때 마음이 떠났던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람으로 보는 게 아니라 돈으로 보는 것 같은 생각에, 그렇다고 돈 값을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방금 전에 이 여자분 한테 문자가 들어와서 확인했더니 급한 일이 있다며 백만원만 좀 빌려줄 수
있냐고 하네요. 백만원씩이나도 아니고 백만원만 이라고 합니다. 그냥 모른 척 하기가 뭣해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장문의 문자로 장황하게 사연을 늘어놓는데 저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빌려주면 못 받을 거 생각하고 줘야겠죠?
입금 해주는 순간 저는 박물관의 호구로 전락하는 걸까요?....그렇겠죠?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대행비를 외상으로? ㅋㅋㅋ 역시 흔적님 !!!

접때글마님의 댓글
**** 작성일멀~무러보시기까지~ㅡㅡ;;뻔한데~

님의 댓글
***** 작성일
여자분께 드리세요...
그리고 또 한번 마음아파하시면 되지 뭐..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
물질이라는 것이 내 곁에서 떠나는 순간 받을 생각은 접는 것이 답일 듯..

님의 댓글
***** 작성일정 힘들고 급했다해도 오히려 더말못하고 차라리다른분에게 빌렸어야 맞지않을까 합니다ㅠ

님의 댓글
***** 작성일글이랑은 상관 없지만 저도 오늘 기분 정말정말 별로네요 !!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남자들이 여잘볼때 지역예선:외모, 본선:성격 이라는데..
지역예선에 대한 기준은 남자나름이지만요.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성격정말뜯어고치지못하는거예여.. 이번에 아셨으니 다행..

님의 댓글
***** 작성일흠.. 정말 이건 아닌듯 합니다...ㅠㅠ

MACALLAN님의 댓글
******** 작성일
정말 그렇게 급한일이었다면 문자로 그렇게 안했을텐데
문자로 ??이건 아닌듯 ,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사정이 있어서 그렇다고 백만원어치 대행을 외상으로 하자고 하면 뭐라고 했을까요?^^

님의 댓글
***** 작성일새로운 호구의 탄생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스스로 바보가 되고 싶다면 주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잘 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