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괜히 들어와서 낚이는 기분입니다....
저 때문에 괜한 의심을 받을 것 같은 [힘의논리]님을 대신해서 간단하게 인증샷 올릴께요.
제가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서 [힘의논리] 황제님을 금요일 날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분께서 좀 바쁜 이유도 있었지만 실제 만나려니 심장이 떨려서...
그게 그런 것 같아요... 배팅을 그분이 해주셨던 거라면 상관없을 것 같은데 역경매라고
해서 제가 배팅을 하고 돈을 받는 거잖아요. 그렇다보니까 심리적인 부담감이...
저도 나름 자신감+자존심 가지고 사는데 그분을 상대하려니 왜 이렇게 작아지는지..
실제 만남은 일요일에 있었습니다. 만남의 조건은 만나보고 마음에 들면 그때 경매에서
낙찰 받은 페이를 지불해 달라고 했어요. 그분이 계속 그전부터 통장으로 보내준다고 그러셨는데 
클럽에서 [생즉사]황제 님이 워낙에 겁을 주셔서..진짜 쫄았거든요.
[힘의논리] 황제분이 요즘 까칠해서 조심해야 한다는 둥..
[힘의논리] 황제분이 취미가 섹스고 특기도 섹스라는 둥...
생즉사님은 좋은 분 만나서 경매 참여도 안하잖아요.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러면서 막 들이대고 장난을 치시는데 진짠지 농담인지 구분도 못하겠더라구요.
일요일 날 [힘의논리] 황님 만나서 저는 매우 즐거웠는데 경매 낙찰금에 대한 말씀이 없어서 솔직히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섭섭하기도 했고 처음에 그냥 눈 딱 감고 받아 챙길걸..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많이 복잡했어요.
헤어지는데 그때 까지 말씀이 없다가 “문자할께요” 하고 굿바이~저는 눈물이 핑~~~~~
제가 속물이라 그런지 막상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까 많이 속상했습니다. 알 수 없는 기분..
제가 집에 들어가서 [힘의논리] 황제님께 잘 들어가셨느냐고 문자를 드렸는데 대답이 없어요. 이런 거였구나 하고 생각했죠. 많이 복잡한 심정으로 하루를 보내고 오늘 생즉사님과 잠깐 대화를 하는데 
“걱정 말고 기다려 봐요.”하면서 때 아닌 위로를...

오늘 4시 30분 좀 넘어서 계좌번호가 어떻게 되냐고 [힘의논리]님께서 문자를 주셨습니다.
또 심장이 쿵쿵.. 얼굴이 후끈거리고...손까지 떨리고...
난 왜 이사람 앞에서 이렇게 작아지는지...
용기내서 계좌번호를 문자로 찍었습니다. 떨리는 가슴으로....
그리고 잠시 후에 천만원을 입금해주시는데...잠시 내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솔직하게 표현해서 제가 참 창피하네요.
인증샷 이것 하나로 [힘의논리]님에 대한 거짓된 시선은 거둬주시길 바라며 ...이글을 [힘의논리] 황제님께서 지워 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곧 삭제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