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내려온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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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궁금한게 있어서 먼저 나에게 쪽지한 그녀였다
천안에서 근무하는 그녀는 자기 하는일을 곧 그만둘 예정이라 낯선
부산에서 살고싶다며 부동산정보를 알고싶어 나에게 물어봤던 그녀였다.
난 사실 창원에 거주해서 부산쪽의 정보를 정확히는 알지 못했지만
내가아는 한도내에서 답해줬고 아는 방구하는카페를 알려줬다.
고교시절외에 부산에 와본적이 없어서 동경했었단다.
드라이브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내려오고싶다고 해서 내가 창원을 구경시켜준다고ㅎ
그냥 그렇게 하는말로 오고가는 흔히 있는 시박의 인사치레정도로만 생각했었다 사실ㅎ
그러던어느날 접속했던 그녀는 내려오고 싶다고 했다. 오늘까지 하고 일을그만둔다고
저번주 토요일날 내려오고 싶어했는데 내가 그날 서울모임이있어서 힘들겠다고
나도 서울한번가면 함흥차사?諷빱빱?삼일절로 약속을 잡았다.
주말 서울모임과 여타분들의 만남을하고 월요일밤에 내려온지라 약간지쳐있던 나
드뎌 삼일절~ 근데 문제가 금토일을 제외한 천안-창원간에 KTX가 운행하지 않는단다.ㅡㅡ;;
할수없어 그녀의차로 직접 내려온단다. 운전이 약간서툴러 시간좀 걸린다고~
좀 걱정이되서 중간중간에 전화를 했는데 네비업뎃을 하지않아서 인지
옆길로 좀 샜단다ㅎ 4시간여걸려 도착하고 나도 후다닥 나갔다ㅎ
첫인상이 참 선해보였다. 차분한 목소리하며 방긋웃는 미소~ㅎ
둘다 배가 고팠던지라 창원중심가인 상남동으로 향해서 둘이서 요즘 유행인거마냥
삼겹살 5인분을 해치웠다.ㅋㅋㅋ 난 된장찌게에 공기밥 2그릇도ㅋ 나는 먹을땐
염치안차리고 먹는편이어서ㅎ 나와서 내가 운전대를 잡고 용지호숫가를 갔는데
그날따라 오전에 비가와서 날씨가 쌀쌀했다. 호수반바퀴를산책하다 추워하던
그녀를 다시 차에태우고 부산해운대를 가기로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차가막히지 않아 1시간남짓 걸려 광안대교로 진입 해운대의 명물 달맞이고개
향했다. 분위기 있는 바에서 둘이 맥주도 한잔하고ㅎ 이런저런 얘길 나눴다.
참 사람을 배려해주는 스탈이다. 요즘 시박의 이런저런 일로 지쳐있던 나에게
푸근하게 해줬던~ㅎ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말해두지만 우린 돈이오고가는
대행으로 만난 그런사이가 아니다. 사실여기서 그런만남이 가능할줄 몰랐지만
인간적인면을 봐준 그녀가 정말 고마웠다. 나의 시박생활중 기억에 남을^^
혼자 차몰고 가는 모습을 뒤로하고 다음에 내가 천안을 들리겠다 했다.
사진이 없으면 좀 무미건조한 후기가 될까봐ㅎ 한장올립니다.
부산기장까지 다녀오면서 중간에들린 떡갈비집에서~ㅎ


bell-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대행 그만하고 형한테 술한잔 사주라 !!!!! 나쁜놈 ㅡㅡ

백설공쥬님의 댓글
**** 작성일
떡갈비 맛있었겠어요~ 근데 떡갈비는 없군요..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벨님. 그게 아니라..그냥 숟가락만 얹었다는 말인뎅.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꼴통님 센스가 보통이 아니신데 ㅎ

님의 댓글
***** 작성일와우 맛나겠당.....점심 안먹었는데....침 고이당...ㅎㅎ

꼴통28호님의 댓글
***** 작성일음...시박회원분들이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만 가지고 앉아 밥만 드셨다는건가요?ㅋㅋ밥값 받겠습니다..ㅋ

님의 댓글
***** 작성일벚꽃필때 달맞이 너무너무이뻐요 그때또오세염

님의 댓글
***** 작성일5인분이 대세군요 ^^

님의 댓글
***** 작성일몇년전 영화제에서 황정민의 유명한 멘트죠 "그저 전 맛있게 차려진밥상에 맛있게 먹기만 했을뿐이라고"

님의 댓글
***** 작성일그러게요 사진정말너무합니다ㅋ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상차림 사진은 너무 하시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좋은 만남하셨네여^^
맛난 거 먹은게 젤 부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