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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후기는 아니지만 시간박물관의 모든 회원님들이 꼭 한번 읽어 보셔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후기에 
어제와 오늘 올라온 기사를 올립니다. 저는 인터넷 스폰서 카페의 회원이었고 오늘 제가 가입한 카페는 잠정폐쇄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듣는 얘기론 카페의 게시판에 성매매를 했다고 자랑 삼아 글을 올린 회원 몇 분이 경찰에 입건되었고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다고 하더군요. 검찰로 송치된 사건 중 
일부는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고 성매매관련 교육수강명령만 받을 수도 있지만 이용후기에 버젓이 
사진을 올려 스스로 무덤을 판 몇 분은 성매매특별법으로 처벌되고 법정에 출두를 해야 하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고 합니다. 아마 성매매 전과만 없다면 검찰에서 최대한 경미한 처분에 해당하는 약식 
벌금(300만원)과 더불어 성매매에 관한 교육수강명령을 내리겠지만 평생을 “성매매 전과자”라는 
주홍글씨를 새기며 살아야 하는데....시간박물관의 회원이라고 온전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성매매를 했다고 자랑 삼아 글과 사진을 올리는 분들, 그분들의 가치관이나 살아가는 방식을 폄하하거나 비방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정말...인간적으로 걱정되네요....
사어버 수사대나 경찰청에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볼 때 가장 먼저 어느 글에 눈이 갈까요? 
만약에 저라면 높은 조회수와 댓글이 많이 붙어 있는 글에 시선을 먼저 둘 것이며 스스로 증거를 
만들어준 글과 사진을 확보할 것 같습니다.
다른 많은 시박의 이용자까지 피해를 보지 않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제 생각이 기우인가요? 그런가요?

마침 어제 오늘 올라온 기사를 첨부해 봅니다.

기사1)
서울 - 경찰청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6주간 인터넷 성매매를 집중단속해 
무려 770개의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이나 글을 증거로 모아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이트 폐쇄를 요청했다. 알선 사이트 중에는 채팅 사이트나 애인대행 사이트, 성매매 후기 정보 제공 사이트 등이 대다수였지만, 유명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블로그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기사2)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에 성매매 알선 사이트와 카페 등이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 달 4일까지 6주간 인터넷 성매매를 
단속해 770개의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적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이트 폐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알선 사이트 중 채팅 사이트나 애인대행 사이트, 성매매 후기 정보 제공 사이트 등이 있었으며 유명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블로그도 알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같은 기간 
오프라인에서도 단속을 벌여 2277명을 적발해 6명을 구속하고 22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체 사범 중 인터넷 성매매 사범은 67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소년 성매매의 95.3%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적발된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찰이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 폐쇄를 발표한 9일 여전히 유명 포털사이트에 간단한 접속만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트와 카페들이 나타났다.

암암리에 성매매를 알선하는 스폰서, 애인대행 인터넷 카페의 경우 수 천명에서 수 백 명의 회원을 
갖고있는 곳들이 수 십 곳 나타났다. 또 밤문화라는 키워드의 한 인터넷 카페의 경우는 약 8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안마방, 키스방, 휴게텔, 텐프로 등 각종 유흥업소 이용 후기와 업소 광고들이 게시돼 있었다. 애인대행과 밤문화 등의 카페는 유흥업소 또는 직원들이 운영하는 사례가 많아 성매매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기가 아닌 글을 이곳에 올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꼭 한번 읽어 보시고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에 이 곳을 통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가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