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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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시쯤인가 저보다 몇살 어린 남자분한테 쪽지가 와서 간단히 식사와 술한잔 하자고 해서 7시반에 약속잡고 후다닥 준비하고 약속장소인 가로수길로 고고싱했져....
근처에 차 파킹하고 오겠다고 연락이 왔고 암튼 만났습니다.... 주변에 어디 갈까 찾다가 골목 구석쪽에 있는 레스토랑 어떻겠냐고 해서 머 아무데나 상관없다고 하고 들어갔죠...그분도 저도 처음 가본데라 일단 들어가서 앉았는데 원래 그 레스토랑은 예약제라고 합디다... 근데 손님들이 저희밖에 없더군여~~ 메뉴판을 보니 코스요리만 있는데 와인포함 47만원이더군요... 여기서 전 화들짝 한번 놀라고 그냥 나갈까요 했는데 그분이 그냥 상관없으니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음식이 한가지씩 나오고~ 처음에 빵조각만 좀 괜챦았지 그 이후로 나오는 음식들은 정말... 수프는 차갑고 샐러드야 머 그냥 그렇고 스파게티는 인스턴트를 데운건지 제가 하는게 더 맛있을거 같더라구요..그리고 스테이크 나오기전 그분이 문자가 어디서 왔는지 열심히 문자질을 하시더니 조금있다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차 파킹한거 빼달라고 전화가 온듯했어요... 그리고서 차 빼주고 오신다고 해서 그러시라고 했죠.. 그러면서 근처에 파킹할때 있냐고 일하시는 분한테 물어보더라구요..그리고 기다리던중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스테이크도 바로 한게 아니고 그냥 해놨던거 데운듯 영 맛도 없더라구여 고기는 질기고.... 10분이 넘고 20분쯤 기달렸나... 문자가 하나 왔는데 급한일이 생기셔서 먼저 가신다고 하더라구여..... 순간 페이가 문제가 아니라 음식값도 지불안하고 가셨으니 어떡해요 ㅠ.ㅠ 그순간부터 문자를 보내도 전화를 걸어도 연락이 안되시더군요... 정말 바쁜일로 가신거면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음식값이라도 계산을 하고 가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오죽하면 대행을 하겠나요...페이도 못받고 맛도 없는 음식을 부가세까지 51만7천원을 제 카드로 긁었네요 흑흑 담달 카드값을 또 어떻게 메꿔야 하나 한숨만 ㅠ.ㅠ 이제 무서워서 대행도 못하겠어요... 그분 전화번호랑 쇼핑몰 한다는것외엔 아무 정보도 없고.... 구정 전날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네요... 구정에 엄마 용돈이라도 드릴려고 대행나갔다가 옴팡 뒤집어쓰고 넘 우울해서 다른분들도 조심하시라고 후기 한번 올립니다....
댓글목록
라큘라님의 댓글
*** 작성일에휴.....세상사는게쉬운게없엉.
님의 댓글
***** 작성일
우와 레스토랑 알바인가?? 거기 레스토랑 불시에 덮쳐보세요~~
혹시 또 만날지도....
님의 댓글
***** 작성일벨님 나두 상담좀해줘바요 ... 괜찮은사람 콕찝어줘... 난 누구만나까 ~ 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고기먹다가 먹튀한 인간과 동종이네요....공개수배합니다..닉 까세요....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차빼달란 전화받고 나간 척 나가서 안들어오고 연락도 안되서 대행비도 못1받고 비싼 식사비만 날렸다는~
님의 댓글
***** 작성일여자분이 쓰신 거 같은데요? 여자분이 대행나갔는데, 남자분이 비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던 중에..
님의 댓글
***** 작성일
어라 이글 후기글 맞는데
왜. 삭제 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에효.. 이런 거 진짜 공개해야되요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아니, 여자가 쓰신글인가? 어린 남자분한테 쪽지가 온건가..ㅋ 아 헷갈리.ㅋ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이 글 작성자는 남자분이세요?
여자분이 자기네 가게로 데려간건가..
님의 댓글
***** 작성일공개하셔야합니다 음!
님의 댓글
***** 작성일나쁜 사람이네요.... 공개하시죠~
님의 댓글
***** 작성일닉네임 크게써주세욤
님의 댓글
***** 작성일마음 푸시고..... 새해에는 복 많이 받아버리세요 ~
님의 댓글
***** 작성일아이디 공개 하세요 ,,,, 나,,,진짜 이런고 보면 막 화가 나네 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대행하실땐 저랑 상담좀..........;;
님의 댓글
***** 작성일어이쿠 고단수 하이방에 당하셨습니다.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