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잘 견뎌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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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고 너의 마래 그 어떤 것 하나도 나는 책임 질 수 없었다.
더 많은 날을 함께 하고 싶었던 나의 욕심을 포기하면서 나의 허청한 체념이 가슴에 전해져 깊이
부끄러워하고 있음을 너는 아는지 모르겠다. 낯선 오기로 널 붙잡고 있을 수만은 없었던 나를
조금은 헤아려주길 바란다. 너를 보내고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았는데 내게 찾아오는 익숙한 자괴감...
견디는 것, 욕망한다는 것, 내려놓은 것 그것들이 명징하게 느껴져 온다.
네가 했던 말이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누구를 믿는다는 건, 상대의 처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문제였다고 했던가.. 그 사람이 누구냐가
아니라 나에게 그 사람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였다고..” 그동안 믿고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다.
쓰라린 배신감과 구차한 치욕을 주고 갔더라면 ,, 이만큼 힘들지 않을 텐데..
나는 지금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이 힘들고 아프다...
투미한 인간... 한때 너와 함께하는 시간에 고무되어 내 현실을 망각한 채 미련을 떨었던 것 같다.
현몽이란 가능성은 있으되 꿈일 뿐인 것을..
아프지 말고 잘 견뎌주길 바란다.
오빠가...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말이 너무 어렵습니다..ㅜㅜ

님의 댓글
***** 작성일당신이 밑에글 주인공이면 정말 남자로써 믓찐겁니다.만약 아니면 개찌질이..

님의 댓글
***** 작성일총알이 떨어지면 잠시 후퇴하는 것도 지혜로운 장수라우.....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
그래도 6개월...
두분만의 소중한 추억이 있을거네요.. 간직하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
둘다 마음에 꽃이피었네요;;;
가시가 돛아버리기전에 둘다 한발씩 양보하세요~ㅜㅜ

님의 댓글
***** 작성일글고 남자분 정말 남자답고 멋있는것같은뎅...힘내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그래도,두분다 목적은이미중요하지않은듯,,좋아하는감정 굳이 억누를것있나요,,ㅠ짠하네염..힝..

님의 댓글
***** 작성일카드는 뒀다 뭐에 쓰려고....깡이라도 해서 몇달 더 먹여살리지...능력 안되면 후딱..꿈깨고 정신차리시오.

님의 댓글
***** 작성일스토리를 대강 보니...그러게 왜 능력도 안되면서 계약동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