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박을 못 떠나는 몇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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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웃긴 시박...아무리 이해를 하고 또 이해를 더해도 아직도 나는 시박을 모르겠네요.
모르면서도 계속 빠져들고 알아갈수록 더 힘든 시박, 내가 시박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일까요?
탈퇴했다가 다시 들어오고 또 탈퇴했다가 다시 들어오길 3번째...그냥 즐겨야겠죠?
내가 시박을 좋아하는 이유에는 분명한 몇 가지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일단 시박에 있는 사람들이 참 대단해요...연말이며 명절이며 때가 되면 몇 만원부터 백만 원이 넘는 돈 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자고 발 벗고 나서는 건 아마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사이트를 통틀어
박물관이 처음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엊그제 애기들 세뱃돈 받고 편지 쓴 거 보고는 정말 가슴이
뭉클하고 짠~ 했거든요. 이런 감동을 시박을 통해서 받는다는 게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커뮤니티가 회원들간의 의사소통의 통로로 자리 잡은 것도 저는 마냥 신기합니다.
시박과 유사한 사이트를 몇 군데 둘러봤지만 입맛에 맡는 좋은 글 몇 개만 올려놓고 회원들간의
의사소통은 원천 봉쇄시켰더군요. 어쩌면 그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경매라는 곳도 정말 신기합니다. 신천지를 보는 것 같아요. 몇 십, 몇 백, 또 때론 몇 천의 돈이 실제
오가는 가운데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도 입이 쩍 벌어지지만 얼마전 낙찰 받은 돈의 일부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내 놓겠다는 어떤 여자 황제분의 글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감동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이중id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도 한편으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건 지금도 제가 알 수 없는 수수께끼죠. 눈이 오는 날 시박에 피자를 보내는 회원들의 심리도
재미나고 돈을 벌려고 들어와서 활동하는 여성 회원이 사랑의 열매에 몇 만원씩 힘을 보태는
모습도 정말 신기합니다.
또 있습니다......한번도 대행이란 것은 하지 않으면서 커뮤니티 댓글에 “댓글러”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재미나고 황제 클럽에 소문으로만 듣는 “살생부”도 흥미롭습니다.
이 모든 게 시박이기 때문에 가능할까요?
올해 몇 가지 새로운 각오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담배를 끊고.. 골프를 줄이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좀 더 오래하고..부모님을 자주 찾아뵙고.. 술을 술이면서 건강을 챙기자는 몇 가지 계획을
세웠는데 시박을 끊겠다는 계획을 지키지 못 할 것 같아서 뺐습니다.^^
현명하겠죠....?? 그냥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즐기면 된다 치더라도 와이프한테는 권하지 않으렵니다.^^:: 이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저 혼자 조용히 즐기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초섹토닉님의 댓글
**** 작성일♠

님의 댓글
***** 작성일가장 잘한일는 와이프 몰래 즐기는 것입니다......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가슴에 쑥~~~~~~~~~~~~와닿네요

님의 댓글
***** 작성일난 주위 친구들이 뭔짖꺼리하네?? 이러던데 ......

님의 댓글
***** 작성일전 칭구들한테 소문내면서 즐기는데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ㅋㅋㅋㅋ 그럼 와이프랑 함께 즐기려했나요?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네네 조용히 혼자 즐기는게 현명한듯보입니다..^ ^

님의 댓글
***** 작성일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센츄리님^^;

님의 댓글
***** 작성일
맞습니다. 그냥 즐기시돼..
빠지지만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