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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냥하세요~
요 밑에 후기가 하나 있네요....저도 필받아서 함 씁니다.
(원랜 안쓰려고 했는데..그 분과 저의 짧았던 추억아닌 기억으로 남기려고 했는데... 필받아서..그냥 서툰 글솜씨로 그날의 기억을 추억해봅니다...)

1월 16일 새벽인가? 12시 넘어서인가 만났습니다.
먼 지방에서 오시는 분이라.........
원래는 그 전에도 함 보려고 했었던 분인데요, 제가 소심하고 용기가 없어서 미뤘죠.
그런데 그 다음 주말인 15일에 보이시길래 반가워서 쪽지로 인사를 드렸죠^^*
그랬더니 함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여전히 소심한 제가.....짜증이 나실 법도 한데......
올라오신다구....
(에궁..넘 죄송했죠..)

저희 아파트 근처 전철역 앞에서 만나 뵈었어요.
오기전에 어떤 차를 끌고 올까 여쭤보시길래 "편한걸루 오세요^^" 했었거든요.
전화로 어디계시냐고 여쭤봤더니 정중한 목소리로 약속장소로 가고 있고 어떤 차라구...
그 차 중에 한대가 보이더라구요. 
만나서 차에 탔떠니 어디로 막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아 그래서 속으로 '아..역시 내가 맘에 안드는구나...' 했죠. 서울에 아는 분께 전화걸어 다음 약속을 정하시는듯했죠...
그래서 그냥 서먹서먹 차로 드라이브 아닌 서울시내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명동 종로 쪽도 가보고 문을 연 곳이 없고 저도 그쪽 동네를 몰라소....
신촌에서 간단히 병맥 기네스 마시구 안주는 두개-_-;;;;;;;;시켜서 냠냠하구
다시 차에 탔어요.
아참! 진짜 춥더라구여........ㅡ_ㅡ
글구 어딜갈까.............막 돌고 돌았어염............ㅋ
그러다 다시 결국은 저희 동네 근처루 와서.....안착.

아! 나중에 이러시더라구요. 인물이 괜찮다구........ 하하!
그리고 그 처음에 전화한건 아는 동생이 아파서..걱정되서 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새벽에 나오는데 좀 미안타구....동생한테 안부전화. 아 멋지더라구요~
진짜...남자답구...그때 좀 꽂혔죠.ㅋ

  
넘 사진이 모자이크인가여? 아...소심해소...큭큭~
키스하고 엎어주고 아니예요~ 그냥제 사진이에요. 밑에 거울보고 찍었다고 했는데ㅡㅡ;;;;;;;
옷을 부하게 입어서 그런가? 그냥 제가 주머니에 손넣고 거울보고 찍은건데ㅠㅠ
아........목에는 목도리예요. 팔이 아니예여~ㅋ

제가 술을 좋아해서...
술을 못드시는 분인데 맥주시켜달래서 먹었어염^^;;;;;;;;;;
 

나중ㅇㅔ 알고보니 그날 엄청 노력해서 드신거라고 하더라구요~
눈이 빨갛게 되셨는데...죄송죄송..ㅠㅠ
병맥주 1병이랑.....신촌에서;; 그리고 여기서 맥주시켜서 한잔드셨나ㅡㅡ;;;;;;;;ㅋ 

사진은 그냥 인증샷 으로 제가 거울보고 찍은거랑..맥주잔들고 티비앞에서 (불빛을 찾아-_-) 찍어본거예영~

머 암튼 그러고 느즈막히 인나서 커피숍가서 커피한잔하면서 수다떨었어염.ㅋ
추워서 좀 신경쓰였던거 빼궁...ㅋ
빨리 내려가셔야 해서 더 오래 못있던 것은 아쉬웠어요 힝힝
제가 괜찮다구......함 계속 보자고 하셨어염^^
그래서 빠이빠이 했었어염^^

그 이후로 만난 적이 없는데.......
빨리 다시 보고 싶더라구요~ 저도 홍홍 젖어가는 제 마음이 참 신기하기두 하구..........
아.............흠...........
다음주에 만날 꺼예영^_______________^
여러분~ 빌어주세영~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