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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박물관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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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컨텐츠가 유행하던 2000년대 초반! 

시간전시, 시간경매 등 오랜 기간 주목 받았던 시간박물관 

마지막 운영사를 통해 입수한 시긴박물관의 이용후기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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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완타치'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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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9건 조회 5,414회 작성일 11-02-08 22:58

본문

 안녕하세요 이전에 '**오빠'로 드문드문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닉네임이 좀 그렇다는 여친의 말을 따라서 지금은 다른 닉네임을 사용 중입니다. 네? 여친이 이곳을 어찌 아느냐고요? 그게 좀.. 이유가 있습니다. ㅎ 아무튼지간에  인증샷 이벤트가 뜨겁네요. 아래의 글 보고 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곳이 비록 '성인' 삘(?) 나는 사이트이긴 하지만, 하하, 신기하기도 하고, 다소 낮뜨겁기도 하고 말이죠. ^^;  그래서 그런지 (그 글에 대해)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는 것 같아요. 뭐 어떤 것이든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른 판단이 드는 법이니까요. 그러나 이 소중한(!) 박물관에 대해서까지, 그리고 어쩌면 좋은 분들이 더 많을 회원들에 대해서까지 부정적으로 여기시는 분들도 계시는 듯해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하는 항변 아닌 항변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두, 소소한 '인증샷'을 통해서 변론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어우 쓰다보니 거창해져써..;;)

 

  때는 작년 12월입니다. 1-2주 전까지 그랬지만, 그때도 얼마나 추웠습니까? 연말이고, 서른도 훨씬 넘었고, 에이씨! 나이 한 살 더먹는데 크리스마스 때 혼자 보낼 걸 생각하니 어쩐지 억울한 생각이 들더군요. 박물관에서 열심히 눈팅을 했지만 소득이 시원치 않았어요. '그래, 난 유령 댓글러' 라는 정체성으로 시간만 보냈답니다. "교회 다니세요?" 그러던 어느날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그런 쪽지가 하나 와 있는 거에요. 나이를 보니, 헉 나보다 연상이셔, 그것도 4살씩이나. 저는 "네" 그랬죠. 그랬더니 "저두 다녔는데.." 하시는 거에요. 순간, 이건 뭔가, 싶었습니다. 나이를 재차 확인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며칠 동안 쪽지로만 했었어요. 그녀가 채팅창에 없을 땐 편지 쓰듯 긴 글이 담긴 쪽지를 보내기도 하고. 차츰 그녀와 얘기하는 것이 재미있대요. 그래서 연락처도 자연스레 주고 받았습니다. 

 시기가 참 재밌는 때였어요. 크리스마스를 1주일 앞둔 시점. 게다가 그녀와 난 아직 얼굴도 못 본 사이였어요. 바로 만날 수도 있었지만, 뜸을 좀 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첫 데이트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 그렇다면 이날 어떻게 보내면 잘 보냈다는 소문이 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이 궁리 저 궁리 하면서 초조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남.녀가 처음 만나다보면 서로 탐색을 하잖아요. 이것저것 물어보곤 했는데, 놀랐던 것 중에 하나가 나이트나 클럽을 그 나이 먹도록 한 번도 안 갔다는 것. 덜덜. 저두 친구들 따라서 한 두 번 가보긴 했지만, 아니 이런 천연기념물이 다 있나 싶었어요. 그때까지 뭐했냐고 했더니 교회에서 간사를 했더랍니다. 해외로 선교도 갔다오고 허허 참. 그렇다고 한번도 안 가 본 나이트를 첫 데이트랍시고 데리고 갈 순 없고, 뭔가 건전한 느낌이면서도 비슷하게 스트레스도 풀고 재미 있게 놀 수 있는 건 없을까? 하다가 콘서트를 발견합니다. 성시경, 이런 조용한 건 제쳐두고, 뭔가 시끄럽고, 신나고, 어울릴 수 있는 콘서트.. 콘서트.. 콘서트.. 그래! 김장훈.싸이의 완타치를 연이어서 발견합니다. 

****가 좋긴 좋더구만요. 콘서트 탁 치니까, 각종 콘서트 일정이 좌르륵 나오더이다. 티켓도 예매 가능하고. 기특해~

 일이 술술 풀리려고 그러는지, 1주일 앞둔 시점에도 스탠딩석 자리가 턱하니 있더군요. 과감히 11시 표를 예약합니다. 그것도 그녀에겐 시간대를 비밀로 하고 말이죠. 콘서트, 이거 꽤 비싸더군요. 한 사람당 11만원 둘이 합치면 22만원입니다. 저 같은 서민에겐 적잖은 금액이죠. 덜덜. 게다가 현금도 수중에 없었습니다. 어쩝니까? 카드를 6개월 할부로 깨끗이 긁었죠. 훗. 어쨌거나 티켓을 예매한 시점부터 그녀를 향한 제 목소리에도 슬슬 힘이 들어갑니다. 

날짜는 가고...

드디어 첫 대면!




그녀가 사는 곳은 강동 쪽이더군요. 그래서 차 끌고 고덕역 근처에 있는 빕스에서 만났습니다. 그녀의 모습은 나이에 비해 동안이더라구요. 안경을 꼈고, 눈은 좀 커보였습니다. 전화할 때보다 더 발랄한 타입이여서 좋았습니다. 저 보다 4살 위면 불혹이 지척인데, 그 무게감도 사실 상당했거든요. 그녀의 '젊음'에 안도의 한숨을 몰래 내쉽니다. 점심을 굶어서 그랬는지 밥도 야무지게 먹고, 참 예뻤습니다. 힛.
 샐러드바의 음식을 접시에 담아 입으로 입으로 설겆이를 한참 하다가 그동안 준비한 말을 꺼내봅니다. "콘서트 가자." "엥? 언제?" "쫌따, 11시에." "!!" 그녀 좀 당황한 눈치입니다. 콘서트가 몇 시간 동안 하는 것이냐, 값은 얼마냐 하며 한동안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그녀의 눈동자가 오른쪽으로 다시 왼쪽으로 돌아돌아 갑니다. 생각이 많아진 겁니다. 11시면, 이 놈아하고 밤새 있어야 한단 소리인데.. 당시에 그녀는 뭐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가격도 그렇고, 김장훈.싸이 콘서트야 워낙 재밌다는 명성이 자자해서 안 가자니 아깝고, 그래도 그렇지 첨 본 남자 애랑 밤을 지새운다는 게 말이 돼? 하면서도, 이런 말 하자니 좀 쑥쓰럽지만, 애가 괘않은 것 같기는 하고... 5분 간 말없이 밥만 먹던 그녀가 "그래, 가자"합니다. 전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이날은 무척 추웠는데, 차 있는 곳까지 후드 모자 뒤집어 쓰고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손잡고 달려갑니다. 손이 너무 춥다며 제 잠바 주머니에 그녀의 손이 쏙 들어옵니다. 짜릿합니다. 




콘서트 스탠딩석은 다른 일반석과 달리 농구장으로 보여지는 곳으로 오티하듯 줄을 세웁니다. 위 사진은 기다리는 중이고, 그 광경이 저도 신기해서 갤S를 들어 사진을 찍는데, 그녀가 반사신경으로 브이를 펼쳐듭니다. 하하 참. 더 찍어 주고 싶었지만, 배터리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보며 아쉬운 맘 접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입장!




와, 정말 놀랍더군요. 이렇게 큰 곳에서 하는 콘섯은 저도 첨이었거든요. '완타치'가 대형 스크린에 비췹니다. 좌. 우를 돌아보니 와~~ 정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곳곳을 메우고 있더군요. 나중엔 사진에 보인 빈 좌석도 꽉꽉 들어찹니다. 정말 대단한 관객동원이었습니다. 제가 넋을 잃고 두리번 거리는 것을 그녀가 찍어준 것입니다. 모자이크가 있어서 망정이지, 사실 이 사진엔 입 헤벌리고 찍은 저의 추한 모습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녀가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약한 척 말라고 농담 비슷한 말을 건넸더니 저를 흘겨봅니다. 다리를 다쳐서 지금도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지, 콘섯은 2-3시간 할 텐데, 그러다가 옛날에 애들 깨나 패고 다녔을 법한 험상 궂은 '요원' 아자씨에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아저씨 의자있어요?" 아자씨는 스탠딩석에선 의자를 놓을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합니다. 어쩝니까, 대단히 불쌍한 눈망울을 지으면서, "제 여친이 다리가 아픈데도, 이 콘섯 보고 싶다고 해서 온 거거든요. 어떻게 안 될까요?" 씁, 하는 소리를 내시던 아자씨는 "잠시만요" 하더니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2-3분이 지나도 보이지 않는 아자씨, 우리는 아자씨가 우리 보기 구찮아서 딴 나와바리로 갔나 여겼습니다. 그런데 웬걸, 아자씨가 부하로 보이는 듯한 아자씨 투를 데리고 의자를 가지고 오시는 겁니다. '아자씨 종말 머?~머?~>.<'하는 마음으로 고맙다는 말을 세 번 반복합니다. 아자씨 그 험상궂은 얼굴에서 멋적어하는 귀여운 표정 하나가 슥 지나갑니다. 그리고 그녀의 착석~.




스탠딩 석 뒷켠에 공간을 마련하고, 저는 그녀의 보디가드인 양 아까 그 아자씨의 험상궂은 표정을 은연 중에 흉내를 내며 서있습니다.



 그녀가 저를 올려다보니 풉, 하고 웃습니다. 제 모습이 좀 어줍잖아 봅니다. 그래도 한국이 선진국 끄트머리에 들어서는지 다른 관객들은 그녀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고,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줍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감동을 먹습니다.

예정된 시간 약 10분을 넘어서더니
갑작스런 암전... 

!




 콘섯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연장 좌판에는 야광봉을 파는 노점상들이 즐비합니다. 다들 손에 손으로 야광봉을 사가는데, 저희도 '이것도 추억이잖니', 싶어 두 개를 삽니다. 어쨌거나 조명이 꺼졌을 때 수만명의 손에 들린 야광봉이 이렇게도 멋진 장면을 연출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너무 환상적이어서 한참 동안 공연장을 이쪽저쪽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녀가 야광봉으로 내 옆구리를 쿡, 찌르더니 "나만 봐" 하는 겁니다. 이때부터 저는 조금씩 달아오릅니다. 후끈후끈.

그 순간 
뭔가 현란한 음악과 영상이 나오더니



나타납니다. 장훈이 형이. 
그는 참 멋있습니다. 나도 저렇게 노래나 불렀으면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그는 참 멋있었습니다.








 DSLR이 없는 게 이때만큼 한인 순간이 있을까요? 갤S로 찰칵거릴 수밖에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판소리도 나오고, 그의 여러 히트곡도 나오고(오페라 나올 땐 정말 아으~~), 연이어서 무대 한 가운데로 커다란 배도 출몰하고, 스파르타하면서 여러 개의 거울이 박힌 방패로 수많은 레이저를 객석으로 보내는 장면은 명장면 중에 명장면이었습니다.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녀하고 손잡고 야광봉 흔들면서 (의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꽤나 모범적인 환호만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녀는 자기 때문에 신나게 뛰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저는 슬쩍 반 안는 자세를 취하며 "괜찮아" 합니다. 



 콘섯 2부의 주인공은 싸이였습니다. 저는 싸이의 곡들을 왠만큼 들었고, 즐겨하기 때문에 그의 등장도 장훈이 형 못지않게 저를 흥분시켰습니다. 특히 "뛰어!", "빡!" 하는 그의 외침이 나올 때마다 실내경기장 자체가 들썩들썩 하더군요. 대단한 쇼맨쉽이었습니다. 이젠 그도 (장훈이 형처럼) 피아노줄에 매달려 수퍼맨 행세를 하더군요. 옆에 있던 그녀 깔깔거리며 재밌어 합니다.  


 이후에 성시경도 나오고, 둘이 합쳐서 여장도 하고 별의별 쇼가 다 펼쳐지는데, 간단간단하던 배터리도 수명을 다하고 맙니다. 


그리~곤!




 이 사진은 지난 설에 여친이 찍은 제 사진입니다.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러브 드럭스', '조선명탐정', '평양성', 이렇게 영화 세 편을 보고 나서 스무디에서 한 숨 돌릴 때입니다. 여기서 여친은 앞의 그녀이며, 그날밤에 무슨 일이 더 벌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녀는 아래와 같이



 제가 다니는 교회의 중.고등부 선생님이 됩니다. 여기서도 그녀는 고 브이를, 허허 참. 


  박물관을 탈퇴해야 하는데, 아쉽기도 하고 정도 좀 들어서 아직 냅두고 있습니다. 그녀는 탈퇴를 했는데, 제가 아직 여기서 얼쩡 거린다며 딴 데 쳐다보면 큰일날 줄 알라는 으름장을 놓습니다. 교회에서 친구들이 느이들 둘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보는데, 어, 그냥 누가(박물관이) 소개시켜줬어 그러면서 넘어갑니다. 그때마다 그녀는 손발이 오골 거리는지 눈을 땅으로 내리깝니다. 오늘로써 저희는 46일을 맞고 있습니다.ㅎㅎ
 아이고, 짧게 쓴다는 게 그만 3류 로맨스소설이 되고 말았네요. 훗, 그래도 뭔가 기록을 남긴 것 같애서 기분은 좋심다~ 날이 많이 저물었네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또 좋은 인연 만드시기 바랍니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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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흠..나두나두 ...이렇게 떠나고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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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나는 말일에 휘성.거미.바비킴 콘서트갔는데 ...
정말 정말 ...별루였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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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누가(시박) 소개시켜줘떠~~ 함 되겠따..훗 두분 인연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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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하하 저도 여기서 애인만나면 어떻게 말하려나..하는 웃긴(?)고민을 하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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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모자이크 속의 실루엣만 봐도........순진무궁함이 느껴지는 건......에고....교회오빠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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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두분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아 부러우면 지는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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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이거야말로 초건전 스토리구만......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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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이쁜사랑 어디까지???저하늘끝까지....글쓴이의 글을 보니 글적을때 흐믓함이 나도 느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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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그날밤에 무슨일이 벌어졌기에 교회를 옮겨 선생님이 되셨는지...심히 궁금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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