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행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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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오리지널 눈팅족으로써 ****으로도 낙인 찍힐법한 뇨자지만,
오늘은 급 필 받아서 대행을 해보기로 마음먹음바 약속을 잡았네요
저녁 7시에 보기로 했는데 치과샘이 사정상 좀 빨리 보기를 원해서 후다닥 준비하고 서둘러
정확히 15분 전에 도착해서 전화하니 전화기 꺼져있네요 ㅠ.ㅠ
분명 5분전까지 차가 막혀서 늦을꺼 같다 문자왔었는뎅....
일단 전 도착 문자 보내고 기다렸죠
제 차를 커피빈 앞에다 정차시켜논 후에 10여분 지났을까?
전화가 오네요? 커피빈 앞이라고?
차문 유리창 너머로 보니 누군가 전화하면서 절 찾는 기색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받고 제 차 알려주고 일로 오심되요 했어요.
상당히 예의바르게 차에 타셔서 "첨 뵙겠습니다." 인사하시더라구요
전 빨리 서둘러서 나온차라 목도 타고 해서 마침 정차한곳이 바로 편의점 앞에 있는지라
처음이라 뻘줌하기도 하고 해서 맥주마시고 싶다하니 어떤거 좋아하냐고 물어보시더니
사러 가시더라구요, 이때까진 참 좋았습니다.
근데,, 편의점 갔다와서 차에 타시더니, 누군가한테 전화가 오니 검지손을 입에 대며 쉿~하라고 해서
차에 오디오 볼륨도 줄이고 둘이 통화하는걸 지켜 봤더랬죠?
상당히 신경질적인 여자 목소리.....
따지듯이 들려오는데... 전 좀 난감했습니다. 몬가 틀어지겠구낭 직감하면서....
역시 제 직감은......... 하긴 이정도 직감은 직감도 아니죠 ㅋ
어떤 집에 살길래 치과 의사님 집에 물이 샐까요? ㅠ.ㅠ
마눌님께서 전화하신거 같은데 집에 물이 새는데 모 어쩌구 저쩌고 빨리 안오냐면서 ㅠ.ㅠ
휴~~ 재차 미안하다면서 말하고 내리셨는데
저도 경황도 없고 모 그럼 어쩔수 없죠 라고 얘기하고 차를 끌고 집에 오려는데 내옆에 덩그러니 있는 까만 봉투.....편의점에서 사온 맥주 2캔과 양파링~~~~~~~~ ㅡ.ㅡ
요즘 공부하는게 있어서 머리아파 잠깐의 일탈을 꿈꿨지만 역시 신은 절 버리지 않으시네요
착하게 살라고 ㅎㅎ
양파링에 맥주 한캔 마시면서 글 써봅니다.
담엔 저 필받을때 이런 분 안만났음 싶습니다. ㅠ.ㅠ
용기낸 하루가 이렇게 허무할수가...............
다들 좋은하루 되세염... 전 다시 열공모드로~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어째 어째~ ㅋㅋㅋㅋ 힘이쭉~빠지셨겠어요~욘기내셔서 가신걸텐데....

님의 댓글
***** 작성일그럼..대행잘되는 사람은 게속하라는 계시 ?................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대행맛들이지말그 공부하라는 신의 계신가봄 ;ㅅ;

님의 댓글
***** 작성일너무해들 정말 ㅋㅋ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
아 기분 뭐했겠네요..ㅎㅎ
에공.. 남이일이라 안됐다고 할 수 없고..
근데 웃음이 나오는건..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음 한량님과 나는 취향이 너무 같다는게 문제야 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탑승하고 확인후 편의점에 맥주 사러가서 친한 여자분께 전화 부탁하고 오셨음... ㅋ 넝담임다

님의 댓글
***** 작성일^^ 고마님 난 쏘주 한잔 하러 ?o ㅇ ㅋㅋㅋㅋㅋ 수고 ~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여자분이 차를 몰고 가셨구나..
공부 열시미 하세염^^

님의 댓글
***** 작성일하하하하.....맥주 2개에 양파링이라.......간식으로는 딱이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