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무서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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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만남으로 15만원 받기로하고 오전 아침 일찍 만났어요. 오늘이 마침 쉬는 날이라고 그러셔서..
저희 집이 산본인데 9시에 집에서 나갔어요. 노원구 상계동까지 갔습니다. 도착해서 얼굴 봤는데
인상도 너무 선하시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사람 같아서 마음을 놓았죠.
근처 커피숍도 없고 그래서 차 안에서 얘기를 하는데 근처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신다고 하시면서
집으로 가자고 그러셨어요. 저는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저와 대화할 땐 만나서
식사나 하고 영화나 한프로 보든가 드라이브나 가자고 하시더니.. 갑자기 집으로 가자고 하니까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기분이 좋을리 없죠..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하고 생각하는데
저한테 하신다는 말씀이 3만원을 더 줄 테니까 그냥 집에서 놀자면서...
밖에 날씨도 춥고 그런데 나가면 고생이라고 자꾸 집으로 가자고 하시잖아요..
그러면서 지갑을 꺼내 15만원을 주시고 바지 주머니를 막 뒤지더니 꼬깃꼬깃한 5천 원짜리랑
천 원짜리 까지 다 꺼내서 3만원을 맞춰 저한테 내미는데...ㅜㅜ 정말 받기도 싫었어요.
제가 물어봤어요.. 집에 가서 뭐 할 거냐면서...
그랬더니 씨~익 웃으면서 한다는 말이 “선수끼리 답답하게 왜 그러냐고...”.......
내가 뭘 어쨌다고 ..나보고 답답하다고 하시는 건지..
저는 돈을 손에 쥐고 가방에 넣지도 못하고 이걸 받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순간 겁이 났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 망설이니까 뭐가 글허게 빈정이 상했는지 저한테 인상을 팍
쓰면서 “진짜 답답하다고..”
마지막 말이 진짜 압권이었습니다. 영화 추격자의 한 장명을 연상케 하는..
“금방 끝날 거예요...그냥 편하게 가요..”
집으로 돌아오는데 눈물이 그렁그렁..차비도 한푼도 못받고 ....
저 정말 무서웠어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
정말 무서웠어요..
이러고만 잇을때가 아니신거같은데요^^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허어...어머... 뭔가 좀 그런데?
아오..정말.. 아 닭살돋네

님의 댓글
***** 작성일우덜덜......

님의 댓글
***** 작성일헉...... 진짜 무섭다....... 소름 돋았어 ㅠㅠ

님의 댓글
***** 작성일따라가면 큰일나요......ㅜㅜ

님의 댓글
***** 작성일벚꽂이라 소문난 회원에게로 수사대....급파......ㅡ.ㅡ;;;

접때글마님의 댓글
**** 작성일"금방 끝날 거면 안가요!" 그러시지..ㅡㅜ

님의 댓글
***** 작성일그분 모시고 우리집으로 데리고 오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그래 지발 닉네임좀 써라. 혼구녕내주게!

님의 댓글
***** 작성일소름이 쫘악.....................금방 끝날거예요...

님의 댓글
***** 작성일집으로 돌아갈때 기분이 어땠을까 생각하니까...

우울쟁이님의 댓글
**** 작성일다음에 만남 갖으실 때 당황하지 않도록 상황별로 대처방법을 마음속으로 새긴 후 만나세요

우울쟁이님의 댓글
**** 작성일그 놈 닉네임 밝히세요 인간쓰레기 같은 놈....

님의 댓글
***** 작성일압...저 폭력잘안쓰는데..주먹을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