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도록 서글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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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5관 보다가 급 우울해지는 건, 저 뿐인가요?
돈이 좋긴 좋은가 봐요..저도 돈을 쫓아 이곳에 왔지만...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없으니 화가 나는 거겠죠?
저 돈이 너무너무 급해서 술집에 나가면 선불금 해준다고 해서 친구가 일하는 강남 호텔 룸에
같이 간적이 있어요. 거기 마담언니라는 분이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해서..
굉장히 사근사근하고 친절해서 별 걱정 안했죠. 친구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친구는 처음 일 할 때 방 얻고 옷 사고 한다고 천만원 빌려서 다 갚았어요.
저는 직장 다니면서 일해야 하니까 좀 더 열심히 하면 갚겠구나 하고 생각했거든요.
회사에서 일 마치고 친구 따라서 친구 일하는 호텔 룸에 갔는데..
그런 곳을 클럽이라고 한다면서요? 처음 알았어요...
또 처음 알게 된 건 저 같은 얼굴은 먹히지도 않는다는 거..
300만원은 빌려줄 수 있는데 그것도 열흘 일해보고 빌려 준다네요.
거기다 또 조건이 붙어요. 같이 일하는 친구가 보증을 서야한다고..
그날 집에 와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처음 마담 언니라는 분이 한다는 말이 에프터 갈 수 있냐고 묻는데 저는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몰랐어요. 손님하고 2차나가는 것을 에프터라고 한다네요. 저 같은 얼굴은 에프터 없으면 손님한테
초이스도 못 받는다면서 에프터 나가면 마담이 3만원을 떼고 27만원을 준다고 합니다.
테이블에서 그냥 술만 따르면 10만원인데 거기서 마담이 만원을 떼고 9만원 준다네요.
참 서글프더라구요..
근데 지금 박물관에 낙찰 예상가가 3천만원이예요. 저는 그만큼 예쁘지도 잘나지도 않지만...
그래서 관심도 못 받고 사랑도 못 받지만 이유 없이 화가 나요.
그러면서 거지같은 자존심은 있어서 눈은 높아지고..
저 아무래도 미친 듯이 돈을 벌어야 할 거 같아요.
내가 나를 당당하게 만들어주고 내가 힘이 생기려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그리고 그때 내 망가지고 부숴진 자존심 다 챙기려구요.
가슴이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경매 5관 1등하고 있는 언니....죄송해요. 절대 언니 욕하는 거 아닙니다. 진심으로여..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부러움에 질투 나서 못난 소리 하는거니까..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애프터 안되는 스펙이시면....그 일도 힘드시겠군요?.....ㅡ.ㅡ;;;

흑월신군님의 댓글
**** 작성일워 시카양 그러다 사람 패 죽이겠소...ㅋ

님의 댓글
***** 작성일토닥. 토닥...........................

님의 댓글
***** 작성일토닥. 토닥...........................

님의 댓글
***** 작성일누구십니까? 에효.. 토닥토닥... 일루오세요. 삽겹이나 한잔 합시다 ^^

님의 댓글
***** 작성일비러머글 질투..

님의 댓글
***** 작성일거지 같은 자존심...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그렇게 상처난 가슴이 또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요. 상처는 전염이 되는거니까..^^ 힘내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
자기 페이스를 지키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힘들어서 강해진 마음은....성공할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화이링~!!!!!!!

님의 댓글
***** 작성일
힘내세요 언니,
이쁜 마음씀씀이면 그 주인공자리 꼭 차지하실수있을거에요

님의 댓글
***** 작성일꾸밈없이 소신껏...그럼 님의 맘을 잡아줄 분이 나타날겁니다..분명히..

님의 댓글
***** 작성일진심입니다..힘들어도 거긴 아닌듯...정말 아닌듯...가까운 곳이면 등이라도 토닥 거려 줬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