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발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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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발작렬”입니다. 어제 “때론****” 황제님 뵈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무슨 큰 죄지은 것처럼 심장이
떨려서 얼굴도 잘 못 쳐다보겠고 말도 잘 못했어요. 제가 겁이 좀 많거든요.
만나자 마자 하시는 말씀이 호적등본 떼 왔느냐며...ㅜㅜ
제가 농담이랑 진담이랑 구분을 잘 못해요. 쉽게 겁먹고 상처 받고..그러다 잘 웃고...
박물관에 팩스로 보내드렸다고 하니까 막 웃으시는데 진짜 무안했어요.
어릴 때 처음 연애란 것을 해봤는데 ...사랑이었죠. 그때 감정은...
회사에 처음 취직을 해서 회사에서 사내 커플이 된 적이 있어요. 대리님하고..
저는 그때 사귀던 남자가 하는 말이 다 진짜고 사실인줄 알았어요.
남자는 연애를 할 때 최소한 이틀에 한번 정도 섹스를 하지 않으면 딴 여자 생각나고 바람 핀다고
해서 맨날 섹스를 했었는데 그게 최선인 줄 알았어요. 제가 생각해도 멍청해서..
때론 황제님이 저더러 생긴 거 보니까 아무거나 잘 먹게 생겼다면서 ...
(가만 듣고 보니까 좀 그랬음..ㅜㅜ)
신사동에 아구찜 먹으로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동생이랑 사는 우리 동네는 아구찜 17000원 밖에
안하는데 강남은 무슨 아구찜 하나에 5만원씩이나.. 거기다 공기 밥은 또 따로 계산해야 한다고..
저 배가 고파서 밥 두 그릇 먹었어요. 제가 위가 좀 크거든요. ㅋㅋㅋ
때론 황제님께서 연세가 좀 있으시잖아요. 쫌 부담스러울 것 같았는데 정말 편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만나는 대행이 처음이라 진짜 너무너무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어제는 일찍 집에 들어가셔야 한다고 하셔서 식사하고 한강 가서 커피한잔 마시고 잠깐 얘기하고
바로 헤어졌습니다. 집에 못 데려다 줘서 미안하다고 택시 잡아주셨구요..
경매 낙찰 받은 대행비요? 현금 주는 거 보다 통장에 넣어주는 게 좋을 거 같다면서 차 안에서
텔레뱅킹으로 이체시켜주셨습니다. 2백85만원... 그리고 택시비 내라면서 5만원 주셨구요.
이번주 금요일 날 제주도 가기로 했거든요. 마지막 비행기로..
제주도 다녀오면 후기 예쁘게 쓸께요.
혹시 저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짧게 글 남깁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댓글목록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아웅~ 제주도...나도 가고 싶다^-^ 근데 언니야..성격이 내랑 비슷하다..

인생머있나님의 댓글
***** 작성일촌발님 너무 솔직하시다... 이틀에 한번씩 안해도 바람은 안나는데 그 남자분도 참~

님의 댓글
***** 작성일촌발님...그 대리님 말씀이 옳습니다...이틀에 한번은 해야 바람 안나여..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2백 85만원......이 언니는 돈도 잘 모을 거 같아...

님의 댓글
***** 작성일언니 저 왔어요^^.

님의 댓글
***** 작성일
섹스..;; 너무노골적이다 >..<
시박..이제점점..파악이 되가고 있음.~ 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언니너무귀여워요 ㅎㅎㅎ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숙경씨 알랍♥

님의 댓글
***** 작성일저 이글 보고 갑자기 갈아타고 싶어집니다...^^~때론형님 좋으시겠습니다(진심입니다) 부디 회춘하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ㅡㅡ:: 그럼 나도 맨날 해도 되겠네? 뜻밖의 희소식인데요.. 그 순수 저한테 계속 이어주시길 바래요.

님의 댓글
***** 작성일여행 잘다녀오시고 대행비로 촌발날려버리시길^^;

님의 댓글
***** 작성일예쁜 후기 보기 좋습니다. 다녀오셔서, 예쁜 후기 부탁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