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페이지 정보
본문
**지*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거여서 쬐금 떨리기도 하네요..
작년엔 무척 근사한 분을 만나 2개월 간 부족함 없이 생활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분이 일 관계로 만남은 더 이어지지 못했지만, 덕분에 등록금을 해결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만남을 가능케한 박물관에도 고마움 전하고 싶어요. ^-^*
이제 전 복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옥 같은 취업 시즌이 저만치 서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데, 아찔합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졸업하신 선배들과 가끔 술한잔 하지만 뚜렷한 답은 없어 보입니다. 선배들의 한숨은 곧 내 한숨이 될 것이고, 그들의 삼킨 울음은, 제 속에서도 곧 치밀 것이므로..
언론계(정확히는 여성지)에 종사하시는 한 선배는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너 사회에 진출한다고 해서 다 끝난 줄 아니. 아냐. 중한 건 역시 인맥이야 인맥." 자신이 쓴 기사로 고소직전까지 갔던 것을 지인이 손써준 덕분에 무마했다는 뭐 그렇고 그런 얘기. 그밖에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술술 풀어가듯 하는 그의 얘기에 폭 빠졌던 저는 그만 우울해지고 말았답니다. 그래요, 제가 무슨 인맥이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작년에 뵙던 그분께 연락을 드리고 하기엔 염치가 없는 것 같기두 해요.. 그렇잖아요. 갑자기 전화나 이메일을 보낼 때 어떤 이야깃거리 없이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메인에 와보니 황제클럽이란 게 있고, 그 이용권이란 것두 있네요. 신기했습니다. 부리나케 공지도 보고, 여기 게시글도 읽어보기두 하구요. 하지만, 클럽은 비공개라는 것. .. 걱정입니다. 황제라고 해서 다 좋은 분들은 아니겠지만,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를 놓쳐버릴 것 같은 느낌.. 불안함.. 그렇다고 황제님들이 모태인 시간박물관에 안 오시는 건 아니겠지만, 클럽이란 곳에선 더 진솔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하고 계실 걸 생각하면.. 휴.. 그분들과 더 친밀한 관계를 가지려면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빠르고 그 효과도 좋겠다는 결론을 자연스레 내려봅니다. 바로 자유이용권을 이용하면 좋을지, 아니면 또다른 '키다리 아저씨'가 나타나 '황제이용상품권'을 주기를 기다려보는 게 좋을지. 후자는 역시 욕심이겠죠? 훗. 제가 사진이 예쁘게 안 나와서 걱정입니다. 어설프게나마 거울 앞에서 포우즈를 취해봅니다. 요렇게. 스윽.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박물관에는 역시 비밀이 없다..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누군가 왔다갔나부죠? 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흠...사진이 꼭 있어야 하는 거죵? 쫍쫍...
님의 댓글
***** 작성일꽃비님 댓글이 사라졌네....허..
님의 댓글
***** 작성일오호라..살생부가 있나보군요..환궁이 대세인가.
님의 댓글
***** 작성일
키다리아자씨를 욕보이지마새요 ~
그뜻을알고 돈을 요구하시는 분이 십니까
같은여자로서안타깝습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저도 몇분 살생부에 적을까 합니다. --;
인생머있나님의 댓글
***** 작성일인맥이 중요한게 아닌데....글 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님의 댓글
***** 작성일그이후에 또 황제님을 만나셨다는거..?? 참 딱합니다..꽃비님 왠만하면 클럽가서 본인 살생부좀 확인하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안타깝습니다. 꽃비님...혹시아세요? 클럽 살생부에 올라있는거..??읔..
님의 댓글
***** 작성일
엇..꽃비내리는날..님이시네^^;;;;;;
헐~~~~~~~~~~혼자만이라도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엇...꽃비내리는날..님이시네^^;;;;;;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은 많아요. 사교모임 까페인데..좋더라구요^^
님의 댓글
***** 작성일당장은 어렵더라도 과감히 선투자(결제)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님의 댓글
***** 작성일인생을 조금은 특이한 방식으로 열심히 사시는 분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