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박아 듣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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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내가 정녕 황제였다면 나를 그렇게 내쳤겠느냐..
이 엄동설한에 나를 정녕 내쫓았겠느냐 말이다.
나는 지금까지 늘 버려짐에 익숙한지라 버려져도 그게 아픔인지 모르고 살았느니라..
어려서는 부모한테 버려지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나를 버리고..
크니까 사랑도 나를 버리더구나..
니들이 정녕 버려진다는 게 얼마나 아픈 것인지 알더냐?
시박아 듣거라.
난 자궁에 혹이 생겨 요즘 세상 살맛을 잃었단다.
열심히 살아보려고 아둥바둥 사는데 내 몸이 나를 슬그머니 또 배신을 하더구나
내 몸이 나를 버렸을쯤 시박을 알게되고 나는 시박과 연애에 빠졌단다.
내 가시 돋친 독설이 그렇게 아프더냐?
다시 나를 내치지말거라..
나 지금 시박이 아니면 마음 둘 곳이 없단다..
내일이라도 연탄불 피워 놓고 내 남은 생을 끝내고 싶을 만큼 많이 아프고 고달프단다.
이글이 마지막 유서가 도지 않길 바란다.
내 다음 생에 태어나면 황제로 이곳을 꼭 들리마..
부디 마음대로 이곳을 드나들수 있도록 나를 막지말거라...
사랑한다 시박아..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너 이래서 자꾸 짤리는거야....그걸 왜 몰라 .......

님의 댓글
***** 작성일흔적아 조용히 보름만 자숙하거라..그런것도 배울줄 알아야지...

님의 댓글
***** 작성일힘내라~!! 얌마

차도남님의 댓글
*** 작성일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은겨 알아여?

님의 댓글
***** 작성일짤렸네요...조용히 눈팅이나 할 것이지....

님의 댓글
***** 작성일.................................................. ㅠㅠ ㅠㅠ

님의 댓글
***** 작성일자궁근종은 여성들에게 흔히 생기는 질환이니 걱정마시고 죽을 각오로 알바나 뛰세요...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이글 누군지 알겠습니다. 아 얼마나 힘들면 저러실까 ㅠ.ㅠ 안쓰럽습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네 이놈!! 정체를 밝히거라.!!

님의 댓글
***** 작성일뉘시오~!!! 소름 돋소이다..이 무슨 간담이 싸늘한 소리를.......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