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만원주면서 만원 거슬러 달라는 이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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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 살고 있는 분인데 강남에 일이 있어서 들렸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딴 거 다 필요 없다네요. 남에 사진 보내지 말고 본인 사진 한 장만 보내달라고..
증명사진과 거의 흡사한 사진 한 장 보내드렸습니다. 제가 외모는 쫌 되거든요.
차는 아우딘데 길치라 픽업은 힘들답니다. 네비는 뒀다 뭐에 쓰려고...
통화해보니까 만나도 될 것 같은 느낌에 택시타고 압구정동으로 나갔네요.
인상 별로 안 좋네요. 스타일도 후질구레하고..
내가 외제차에 환장한 건 아니지만 외제차 탄다고 구라치는 건 열 좀 받죠...
테이블 위에 올려진 차키는 현대찬데 차는 아우디?? 아님 아우디에서 만든 현대차?
이 사람 나보고 삐~건 해봤냐고 아무렇지 않게 묻는다.
그런 거 묻는 거 실례 아니냐고 말하니까 얼굴 인상 팍 구겨짐..
삐~건으로 만나면 페이가 얼마나 되냐고 또 물어보는 건 무슨 의도? 난 답변하지 않음.
무슨 설문조사 하러 나온 사람처럼 계속 그런 질문만...내가 삐~ 건 스럽게 생겼나...ㅜㅜ
건전대행은 몇 번이나 해봤냐고 말을 돌려 묻는다. 아..이사람 짜증나게 증말 뭐야..
건전대행해서 최고 많이 받은 페이가 얼마냐고 또 묻고 지랄이다. 50받았다고 했다.
그럼 건전대행에서 가장 적게 받은 페이는 얼마 받았냐고...(입에서 욕 나갈 뻔했음)
박물관 화요일 날 방송 나간다더니 혹시 위장 잠입?(진짜 수상함...)
무슨 버터를 참기름을 발라 드셨나....니글니글 웃는데 와...진짜 토 나올 것 같음..
위장잠입으로 한번 의심이 드니까 내 자신이 (급)조심스러워짐... 몸이 바짝 움츠려 듬...
건전대행으로는 시급 4만원 받도 삐~건 같은 건 해본 적 단 한번도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오늘 했던 말 중에 가장 자신감 있는 어조로 저한테 한다는 말이..
“나 그쪽 맘에 안 드는데요.”......순간 저는 완전 급!!! 당황....ㅡㅡ::
그러면서 십만원 짜리 한 장을 지갑에서 꺼내 주네요.
받아서 챙기는데 한다는 말이 오늘 건전대행으로 두 시간 봤으니까 8만원이랍니다.
거기다 택시비 만원 빼면 9만원... 그래서 뭐 어쩌라구....???
만원 거슬러달라네요........
와...나 진짜 이런 사람 처음 봤어요...
진짜 만원주니까 낼름 받아 챙깁니다......이사람 뭐야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ㅎㅎ 아 욱겨 ㅎ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계산 확실하시고나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와 남자분 정말 대tothe박....짱인데요? 이햐 뭐 어쨋거나 짱이다.ㅋ

님의 댓글
***** 작성일잠입취재? 그...생방송 오늘 그거말하는건가요? 낼 아침이라고 들었는데..

님의 댓글
***** 작성일뭐지........................ ㅋㅋㅋㅋㅋ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칼 같은 계산.. ㅋㅋㅋㅋㅋ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대박;; 최곤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건전...시간당 4만원에 X 2 +택시비 만원.....= 9만원......그 사람 참 계산 정확하네...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강적이십니다. 멋찌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