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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박 황제회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황제가 아니였다

근데 황제란걸 해보았다. 해보니 별거 엄더라. 



시박 가입후 , 황제 전부터 쪽지로 알게 된 처자와  현재까지 3번 만났다

일요일...화요일...그리고 수요일...

첫번째   (보통 말하는 건전대행이란거)

어색한 만남때는 

집앞으로 pick up

차 마시고, 이동해서 또 차 마시고,  

다시 집앞으로 drop off

대행비 50만 

같이보낸시간?  2시간30분 남짓....


두번째  (보통 말하는 건전대행이란거)

전보다 들 어색한 만남으로  

집앞으로 pick up

이번엔 밥도 먹고, 또 차마시고 ...

다시 집앞으로 drop off

같이 보낸시간 ?  밥도 먹고해서 전보다 좀 늘었다. 3시간...

대행비 50만 


세번째 (보통 말하는 건전대행이란거)

물마시고 빵 한개 먹고 , 강아지들이랑 놀고 , 티비보고....  

대행비 0원 (갑자기 보게되어 , 내수중에 지갑이 없었다)


3번을 보면서 , 가면 갈수록 대행을 한다는 느낌은 사라지는거 같다

오히려 내가 대행을 나가는 느낌?

돈?  나도 한때는 그지처럼 살아본적이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돈으로 인해 한사람의 얼굴에 어둠이  생기는걸 원치 않는다

돈으로 인해 한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가 남기를 원치 않는다

50만원이 과한금액인것인가?

그 과다하는거 어차피  사람들이 만들어둔 통념 아닌가.

건전은 시간당 3만원.. 이거는 노래방 도우미 객단가로 책정한건가

****전은 20~50.. 이거는 업소녀들과 비교한 객단가로 책정한건가.

안마보다는 싸고 룸보다는 비싼 이 룰은 말이지..

그건 누가 만든 금액 룰인거지.

문뜩 나도 내자신에게 되물어 본다



나는 내가 50이라고 생각하게 된 원인이 있다.

그건 내가 생각했을때 , 그사람에게 일단 필요한 금액으로 여겼으니까



사람을 마음으로 대하다보면 , 돈보다 사람이 먼저 보이게 되더라

상대방의 눈을 보고 , 마음으로 이야기하면  그사람의 내면과 진심이 보이게 되더라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큰 금액 한번에 던져주고 , 육체적 쾌락을 느끼는건 내게 있어서 썩 불쾌한 일이다.

특히 여기선 더더욱 말이다



돈때문에 그사람이 웃음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돈때문에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

돈때문에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편견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

난 절대 그사람에게 동정심을 갖지 않는다

앞으로 더 잘해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에

잠시 힘든 고비와 , 시련쯤이야 이겨 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에

내 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버팀목이 되보려 노력하는중이니. 다만 비 바람이 걱정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