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대행 후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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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쯤에 대행을 했습니다.
대행하시는 분의 말씀은 부모님께서 병원에 입원 병가중이라서 병원비 마련을 위해서 대행을 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아침과 밤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제가 보기에는 열심히 노력해서 사는 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산다고 하시더군요..
첫 대행을 마치고 대행비를 지급해 드렸습니다.
그 후 한 20여일 정도 지난 후에 저에게 문자가 왔더군요
부모님 병원비가 모자라니 돈을 빌려 줄 수 없겠냐는 문자였습니다.
얼마냐고 물으니 130만원정도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사는 모습이 진실이라 생각이 되었기에 제가 카드로 병원에 가서 결재를 해 드린다
라고 말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연락이 안돼더군요.. 전화도 받지를 않으시고... 약 30분 정도 기다리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에 온 문자 언니가 병원비 마련해 줘서 병원비 해결?榮鳴?하더군요..
그 순간 드는 생각. 도대체 내가 뭐 한짓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며칠 후에 한번 뵙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작은 도움이라도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문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오시더군요
부모님께서 병원밥이 싫어서 집밥이 먹고 싶으셔서 집에계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약 한시간 반 정도 밖에는 시간이 없다고 말씀을 하셔서, 제가 좀 않좋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말씀이 솔직히 도움을 받으려고 나왔다라고 하시며 오늘까지 대출금 이자를 갚아야
하는데 돈이 없다며 빌려 달라 하시더군요..
많은 돈은 아니지만 빌려 드렸습니다.
그 후.... 전화통화 한 두번(?)정도 했습니다. 문자 해도 연락이 없더군요...
그런 분께서 오늘 보니 대행을 또 하려고 계시는 군요...아이디를 약간 바꾸셔서 ㅎㅎㅎ
또 부모님 병원비가 모자라시나봐요...
열심히 사세요...
그리고 제가 빌려 드린돈 갚으세요.. 이번달 말까지 꼭 갚으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 드린겁니다.
이글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문자 주세요^^* 통장번호 알려 드릴테니까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흠....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안했음해요...착찹하네요..ㅡ.ㅡ

흑월신군님의 댓글
**** 작성일돈은 앉아서 주고 서서받는것이니..ㅎㅎㅎ

cutie88님의 댓글
******* 작성일정말 재미있네요....... 참.... 내가 화가 난다

님의 댓글
***** 작성일부모님 병원비 걱정은 aig원스톱부모님암보험 이 좋은데..

쏘둥이님의 댓글
*** 작성일이런 경우 아~~주 많이 당해봤습니다 ㅜㅜ

백설공쥬님의 댓글
**** 작성일좀 씁쓸하네요..

님의 댓글
***** 작성일왠만하시면...부모님은 파시지 마세요...그러다 진짜 아푸시면 큰일입니다..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그냥 문자로 계좌번호를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