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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박물관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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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컨텐츠가 유행하던 2000년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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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운영사를 통해 입수한 시긴박물관의 이용후기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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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내인생..카이님 염장지르지마세요..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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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20건 조회 4,988회 작성일 10-12-24 14:54

본문

후기 보니까 다들 꿈 같은 소리들 하고 있네요. 특히 사랑한다 카이님 염장 좀 작작 지르시오..
내 얘기 잠깐 해볼까요?
어제 오후 7시에 핸드폰 알림음 벨소리가 딩동 하고 도착하더군요.

0*7*카드
12월23일 7:21
65,000원
오징어나라사용

그러려니 했습니다. 녀석..또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는구나 생각했죠.
만날때마다 대행비라고 챙겨주기도 서로 못 할 짓이라 제가 국민카드를 한장 만들어 줬습니다.
때문에 꼬맹이가 카드를 긁으며 내 폰으로 알림 메세지가 뜨죠.
아마 겪어 보거나 지금 진행중인 사람들 저 보다 더 잘알고 느끼실겁니다.
대행비?? 만날때마다 ...이게 사람 할 짓입니까? 
주는 손이나 받는 손이나 ..
(남)아 이걸 줘야하나 ..(여)아 이걸 받아야 하나.....이 뻘쭘함은 서로 관계를 참 어색하게 만들죠.
그래서 현금이 필요하면 현금 서비스를 받아서 쓰도록하고 꼭 필요한 게 있으면 카드를 쓰도록
제가 내린 긴급조치입니다.  처음엔 줘도 잘 긁지도 못하더군요.써도 괜찮으련만..
솔직히 이게 훨씬 경제적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달에 기껏 해봐야 백만원 정도..
만날때마다 대행비를 지불했다면 못해도 200~300정도는 나가지 않았을까요..

0*7*카드
12월23일 8:33
218,000원
밀레오레 사용

동대문 밀레오레에서 살짝 한번 더 긁어 주더군요. 귀여웠습니다.
겨울에 입을게 하나도 없다고 징징 거리더니 코트를 하나 구입었나 싶었죠.
이 꼬맹이가 추워보이긴 했습니다. 오늘 체감 온도가 서울이 영하20도랍니다.
저..진짜 이때까지 흐믓했습니다.뭘 사입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오늘 이 꼬맹이를 만나게 될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이브를 저는 하루 앞 당겨 보냈습니다.
어제 애 엄마랑 애들데리고 외식을 했죠. 칼질하고 싶다고 해서 스테이크 먹으러 갔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 애들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집사람한테 많이 미안했습니다.
한참 식사하는데 또 문자가 오더군요, 딩동하면서..

0*7*카드
12월23일 10:24
1,387,000원
살** 코리아 사용

숫자를 잘 못봤나 싶었습니다. 켁켁.. 먹던 고기가 튀어 나올 것 같더군요.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카드를 긁는 건..
식사하다 말고 화장실 가는척하고 카드사에 문의해서 가맹점을 알아냈습니다.
역삼동에 있는 스노우보드를 파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이꼬맹이한테 전화를 한통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븐데....
크리스마스 선물 사줬다고 생각하겠노라 마음 먹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죠.
근데 뭘 샀길래....1,387,000...
레스토랑에서 나오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더군요. 애들 태우고 집으로 가는 중에 문자가 또 ...딩동..
이기 미친나...뭘 자꾸 긁어대는 거야..

0*7*카드
12월23일 11:12
486,000원
레몬스**** 사용

살짝 뚜껑이 열릴 것 같았습니다. 집에 일찍 좀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밖에서 뭘 하고 다니는지..
뭐라고 전화하기도 그렇고 문자를 넣기도 그래서 또 참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화장실에서 문자를 한통 보냈죠.
메리크리스마스 하면서^^....................이렇게!!
집사람하고 잠깐 애들 얘기 좀 하다가 화장실에서 씻고 나왔는데 문자가 또 왔습니다.

0*7*카드
12월24일 00:39
55,000원
Tom n Toms 사용

대체 커피숍에서 뭘 먹어야 5만5천원씩이나..
이거 혹시 남자친구 스노우 보드 사주고 커피 사먹이면서 그러고 있는거 아닌가...
은근 의심이 들기도 하더군요.  이상하네...꼬맹이가 이럴 애가 아닌데...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랑 마지막 헤어지면서 커피 한잔씩 하는가보다..
참..사람 마음먹기 달렸더군요.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니까 친구들 앞에서 커피 값이라도 
낼 수 있는 처지를 내가 만들어 준 것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이제 먹을 것 다 먹고 살것 다 샀으니 집에 들어가서 문자 보내겠지...생각했죠.
집사람 샤워하는 동안에 작은 방에서 잠깐 책 좀 보고 컴퓨터 좀 보다가...
집사람이랑 이런 저런 얘기 좀 하면서 와인을 마시고 ...
어제 집사람하고 간만에 엄청난 거사를 치뤘습니다.
집 사람이 미쳤더군요. 마치 날을 잡았다듯이...
하긴 1년에 몇 번...크리스마스와 집사람 생일 땐 꼭 했죠..그날이었나 봅니다.
이게 끝일까요..?? 정녕..??

집 람이 내 위로 올라타 한참 물레방아를 돌리고 풍차돌리기로 들어 갈 쯤...자세를 딱 바꾸는데
또 문자가왔습니다. 딩동!!! 아.그놈의 딩동!!딩동...
이 문자가 날아온 시간이 새벽 03시 넘어서..
속으로 택시비로 카드를 긁었겠다 생각했습니다.
한번씩 늦어지면 그러거든요. 
웬걸..꼬맹이가..아니 이 잡것이 미쳤나 봅니다.

0*7*카드
12월24일 03:41
727,000원
글램 나이트 사용


순간 눈에서 불똥이 확 튀었습니다.
이런 ...
대체 긁어대는 카드 값이 다 얼마야..... 눈에서 막 레이져가 나오는 것 같더군요.
내일 전화해서 한바탕 퍼붓겠다고 마음 먹고 애써 잠을 청했습니다.
잠이 오겠습니까...
이거 내가 버릇을 잘 못 들였나 싶은게..
카드 다시 달라고 하기도 뭣 하고..

출근하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받지 않더군요... 오죽하시겠습니까.....얼마나 흔들어재꼈으면...
다시 또 전화를 하고 ,또 하고.. 끝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받더군요.

" 야 너 어제........"하면서 시작하는데 한마디 하더군요..
"오빠 아까워?"
"야 아깝다고 하는게 아니잖아. 그때가 시간이 몇시야?"
"친구들이 나 오빠 만나는거 알잖아..오빠한테 얘기하고 나보고 한턱 쏘라고..계속....아까워?"
"그래?? 집엔 다들 잘들어갔고?? 오빤 걱정되서 그렇지...그래...나중에 전화해 알았지?"

아고...내 팔자야.....
이거 이러다 쪽박 차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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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카드론 받지 않은 것도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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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크리스마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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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시원하게 긁어주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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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대박 꼬맹이다 쓸줄 아는군요..ㅋ푸헐헐 다만 돌이킬수없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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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브드뱅님의 댓글

**** 작성일

카드, 그거 쓰다보면 버릇될텐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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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한도를 걸어두셔야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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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월신군님의 댓글

**** 작성일

만만해보이신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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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하하 남자분 귀여우셔.. 여자분한테 푹 빠지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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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당연히 쪽박차시겠지요.......카드문화는 과소비를 부추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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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항상 이러지는 않겠죠...그래도 좋아서 만나는거잖아요..사랑스럽다고 자랑할려고 올린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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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ie88님의 댓글

*******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용한도 일 얼마, 월 얼마 이렇게 조정하세요. 재벌집 딸이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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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아까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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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술 값 많이 나온거보니 룸 잡고 남자들 부킹으로 불러들였나보네요.왜 사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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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어..?? 글램나이트?? 이번에 오픈한 곳이네요 강남 신사가거리..ㅋㅋ 물 좋은 곳에 가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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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잼난다 사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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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때글마님의 댓글

**** 작성일

이용한도 하향신청 : 최저 50만원 or 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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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쥬님의 댓글

**** 작성일

카드한도가 얼마길래 ㅎㅎ 근데 저도 보드용품 사니까 금새 100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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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오랬만에 스트레스 풀었나 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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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우하하하하하하하하.......꼬맹이란분...배짱한번 두둑해 ?K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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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V겨요.....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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