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들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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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에 올라오는 글들, 저는 살짝꿍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박물관에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우리 아저씨랑 나랑은 좀 오래됐어요. 한~8개월 쫌 넘었나...
그래도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잘 만나고 있어요. 가끔 다투고 냉전일 때도 있지만..
그거야 뭐 남녀 사이가 다 그렇죠. 항상 좋으면 재미없잖아요.
대행비 말이예요.. 이건 머 말도 꺼내기 눈치 보이네. 다들 버럭 할까봐..
저 요즘 대행비 안 받아요. 필요하면 내가 뺐어요. 아저씨는 저더러 갈취라고 하지만..
저는 매월 저한테 11조를 바치라고 했거든요. 왜...교회 다니면 자기 수입의 10프로를
교회에 헌금으로 받치잖아요. 저한테 그걸 받치라고 하니까 주딩이를 확 꿰매버린다고
하네요.. 만나서 대행비 달라고 하는 거... 이거 진짜 사람 할 짓 못 되요.
아마 여자분들 이런 맘 다 알걸요..안 그래요? 알아서 챙겨주겠지 했는데 쌩까면 섭섭하고..
저는 그래서 돈이 필요하면 “지갑 줘봐” 하고 지갑 뺏어서 내가 알아서 챙겨요.
그러니까 어느 순간에 이 아저씨가 잔머리를 굴리네요. 지갑에 현금이 없어..현금이..
맨날 일수 가방 비슷한 거들고 다니면서 돈 자랑 하더니 이게 말이 돼..??
언젠가는 나보고 지갑에 있는 E마트 상품권 갖으라고..
와이프랑 마트 갔다가 받은 거 같은데 그걸 가져라?? 그것도 5천원짜리...
요즘은 만나면 꼭 편의점을 들러요. ㅋㅋ 거기서 현금카드로 내가 쓸 만큼 빼고...
한달에 2백 정도 갈취하는 거 같기는 한데.. 난 그 정도 받을 만큼은 한다!!!
그렇다고 뭐 여행 간다고 더 챙겨달라느니..어쩌느니..그거 얼마나 구질구질한데요..
내가 2백은 뜯어도 아저씨 생계에 지장 없어요. 이번에 차도 바꾸던데 뭘..
어떤 만남이든 상대한테 부담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여기 박물관에서 저 황제 분도 두 분 만나봤는데 ...그거 올려다보면 대행 못해요.
그리고 그거 올려다만 보고 있는 여자..황제도 별로 싫어 할 걸요.
저는 이렇게 권하고 싶네요.. 많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세요..그러다 보면 잘 맞는 사람이
생길 겁니다. 저처럼 지갑 뺏어서 돈 쓸 만큼 갈취해도 “이런 날강도 같은 년” 하면서 웃는..
저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아저씨가 참 편해요. 뜸하면 보고 싶기도 하고..
남자든 여자든...스팩 따지고 능력 따지고 ...다 좋아요... 기왕이면 당연히...~!!
근데...욕심을 조금씩만 버려 봐요. 그렇지 않음 절대 오래 이어가지 못하더라구요.
상대한테 인간적인 냄새,사람의 향기가 묻어나지 않으면..그건 아무리 포장해도 소용없어요.
아래 글들을 보니까 내가 참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아저씨도 저와 같은 생각일까..ㅎㅎ
오늘 쯤 삥 뜯으러가도 될 것 같은데...나가자니 춥고...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사실, 월 200어 얼마나 큰돈입니까..200이면 결코 적은 돈 아닙니다..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하핫..카이님..접때 대행했던 분과 꽃피는 나날을 보내고 계시나보네여^^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아웅..참 아옹다옹 좋은데요?
저도 이런 편한 만남이 좋은데..ㅋ

님의 댓글
***** 작성일솔직히 오래만나다보면 돈얘기 껄그러워지는게 사실이죠 ㅋ

님의 댓글
***** 작성일요즘 저도 꽃 피는 봄날입니다. 라면만 먹어도 좋긴 좋네요 ^^

님의 댓글
***** 작성일횟수.....난 이게 너무 싫어요.좋으면 맨날 만날수 있는거고 바쁘면 못보는거죠..어떻게 횟수를 정해요..

바람의전설님의 댓글
***** 작성일
200 적정수준일지도.....
한달에 3~4회정도 만나면

님의 댓글
***** 작성일여자분 귀엽네요..

님의 댓글
***** 작성일하하하...님 같은 애교쟁이에게는 한달 4백도 아깝지않을듯...ㅋㅋㅋ

업그레이드님의 댓글
***** 작성일하하하~ 러브님 완전 대박 웃김~ㅋ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헐..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그러면서 자기는 내 빽에서 마음대로 담배꺼내고..핸드폰 문자도 보고 ...그 인간 지금도 시박에 있나몰라.

님의 댓글
***** 작성일전 예전에 장난으로 지갑 만졌는데 쌍욕들었음. "야..이 씨* 왜 남의 지갑에 손을대고 지랄이야" 하면서..

님의 댓글
***** 작성일이 글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달 200??...참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님의 댓글
***** 작성일먼 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