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후기.조금있다 지울께여,오빠가 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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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났어요....
아 이 글을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오빠 미안..^^
처음에 낙찰이 되고 박물관측에서 전화오기전까진 오빠 번호도 모르고 쪽지나눈건 몇마디뿐
별다른 얘기도 안했고.....
그러고 있다가 ......
금요일날 시박에서 오빠 번호를 알려주더라고요..
그 다음부턴 둘이 얘기하는것이고 박물관에서 해줄수 있는건 여기까지라고..
그래서 저는 만남 경험도없고 떨리고 해서..긴장도 마니 하고...
오빠랑 그다음부턴 문자로 주고 받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웃겨^^
무지 재밌는 사람이더라구요..
난 원래 문자는 단답으로만 보내는데 막막 귀찮게 문자를 보냈어요..
답변이 너무 웃겨서..악 너무 재밌어서 주고받고 하다가 오빠 회의들어간다고 ..........
마지막 답변.....
쏘리 나중에 놀자.........
뭐야?!;;;;;;;;;;;;;;;;
날짜가 잡혔어요...오빠가 시간되는 날짜가 12월 후반대에 있었고 경매 바로 다음날
토요일도 있었는데....
전 다음날은 패스..생각할것도 많고 , ^^ 22일로....할까했는데
오빠가 하는말이..
"낼 부담스럽다고 하는거 보니 생각보다 소심쟁이구나.....
"그 말에 내일로 바로 콜했지요..;; 소심이라는 말 한마디에..;
내일 6~7시사이에 보는걸로 해서 일찍 자야겠다 생각하다 잠이 안와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사우나도 갔다가 나름 바뻣어요..ㅎ
그 다음날 지각..;오빠가 40분이나 기다리고...ㅡㅡ;
드디어 만났어요....
차는 벤@,
오빠가 그 전에 문자 주고받을때 내가 물어봐서 닮은 사람을 얘기해 주었는데
차 타자마자 연예인인줄 알고 잠시 머뭇....
사람들 글 읽어 보니까 연예인들도 한다는 얘길듣고 아~~어떻하지...............
용기를 내서 타고 보니 많이는 닮았는데 아니였지요.....휴~휴~~
오빠가 예약해 놓은 곳에가서 스테이크를 먹고 ,
술한잔하러~~~~~~~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재미있게 놀았어요~~~
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오빠가 차안에서 바래다줄때 약속한 금액의 봉투를 주는데 순간 ;;;;;;;;;;;;;
제가 누군지는 밝히진 않지만 큰 금액이였던건 사실이잖아요....
오빠가 가정이 있어 같이 놀던 시간도 짧았고
전 생각했습니다.................
결혼을 좀 더 늦게 하지그래썽~~~~;;;;;;;~~~~~~그냥 잠시 생각 ......나혼자..^^
이글 보고 나중에 뭐라 하지 마^^!
안쓰려고 했는데 그냥 손이 키보드로 갔;;;;;;
참 매력적인 사람이예요~~~~
잘생겼고 깔끔하고 재미있고
사람들이 말하는 매너매너도 가득 있구요~~~~~
더 이상 글재주가 없어서 길게는 못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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