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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박물관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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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너무너무 속상해요. 막 눈물만 나..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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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19건 조회 4,207회 작성일 10-12-13 12:28

본문

여기 글 한번 썼다가 모질고 독한년 되고 맘 고쳐먹었던 사람이예요.
기억하시려나 .. 얼마전 집 앞에서 밤새도록 눈 맞고 서 있었던 사람에 대한 얘기를 했던..
석고처럼 그 자리에 꼼짝도 하지 않던 그 사람 도저히 더 이상 외면 할 수 없어서..
얼음처럼 차가워진 몸을 꼭 안아줬습니다. 얼굴이 탱탱 얼었는데 그래도 눈물이 나네요.

가서 말 걸어 보라고 했잖아요.. 죽은 혼령이 왔을지도 모른다면서..(베리님 말씀)
남자분 너무 딱하다며 가서 이불이라도 덮어주라고 했잖아요..(고마님 말씀)
따뜻한 물이라도 줘야 한다고 그랬잖아요..(고마님 말씀)
제가 쓴 글이 사실이라면 잠시나마 정 줬던 사람이 이러고 있는데 이 와중에 글이나 쓰고 있다며 
저한테 나쁜여자라고..가식적으로 보인다고..(좋은기억님 말씀)
모른척 어떻게 냅두냐며..(나경님 말씀)
그 외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듣고 그분 만났어요. 그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리곤 그래 내가 맘 돌리길 잘했어..나를 막 토닥토닥 거렸죠.

근데요...문제는 그 다음날 10일날, 또 싸웠어요. 사소한 문제가 발단이 돼서 대판!!
제 남자친구 한테 전화가 왔는데(진짜 그냥 친구)...누구냐고 해서 친구라고 했죠.
친구누구냐고...이렇게 시작 된 말다툼이....
그냥 친구라고 하면 그렇게 알아들으면 되는데 왜 자꾸 캐물어요..
저녁 같이 먹기로 했었는데 그냥 확 집에 와버렸거든요. 그리고 핸드폰도 받지 않고..
나중에 잘못했다면서 집 앞이라고 잠시 내려와 보라구..
정말 너무너무 짜증나고 화도 나고 꼴도 보기 싫고...미치겠더라구요.
아침에 어디 좀 갈 때가 있어서 나가려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혹시나 설마 해서..
아파트 아래를 내려다 봤어요. 어떡해요...그 사람 또 서있어요..
이젠 속이 상하는 게 아니라 무서워요.
그리고 제가 사는 집을 도대체 어떻게 알았을까요..
저 그날 글 써서 올릴 때 심심해서 올린 게 아니라 누구라도 붙잡고 물어보고 싶어서 올린 거예요. 
근데 많은 분들의 생각을 보니 제가 잘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제가 정말 너무 나쁜년인거 같아서..근데 그때 더 모질고 독했나 봐요.
나 정말 어떡해야 되는 거죠.
속상하고 무서워서 눈물밖에...안 나와요.. 어떡해야 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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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앞으로 볼 생각이면 나가라고 했던 것 같은데.. 볼 생각으로 나갔고 다시 보기 싫어진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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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내..이럴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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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이정도 밖에 안되는 남자였다면 그때 나가지 말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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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뭐에 코가 끼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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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그 사람 이름이 혹시 안 씨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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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읽어도 읽어도 답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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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시박에도 도움을 청해보세요. 참 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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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할 수 없어요. 그리고 그분이 어떻게 집을 찾아냈는지 알아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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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흠.. 어차피 부딪히셔야 될 꺼..힘들겠지만 이 문젤 수면위로 꺼내서 얘길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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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는 게 좋으실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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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월신군님의 댓글

**** 작성일

집에 이실직고하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던가
두 분 평생 드라마 찍으며 사시든가...둘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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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첨에 말씀드렸던게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님은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었어여.이제그만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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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추운데 사골 이라고 푹 고아서 한사발 드리고..다 쳐먹었으면 가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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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맘가시는대루하셔야  후회가없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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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그때 더 모질고 독했어야 합니다.  어리석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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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대행했던 남자가 집앞에서 기다린다고 신고를 ㅋㅋㅋ 나경님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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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모질게 맘 먹으였으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이건 최악의 상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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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아참... 사실을 알고나니 딱하기 그지없구만..;;; 집착하는것도 병인데;;좋은방법이 생각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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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작성일

아주 집앞에 서있는 상습범이구만...이번에는 똥물을 끼얹어주세요..박아지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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