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만요,좀만더하면안돼요?"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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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요 좀만 더 하면 안 돼요?"라는 글을 클릭했다
(제목하고는..훗 *-_-*)
강남으로 향했다는 글쓴이.
압. 내가 자주가는곳이네 ㅋㅋㅋㅋㅋㅋ 하며 재미나게 읽고있었다
근데 읽으면 읽을수록 익숙한이야기 _-......
아놔...
( 내 이야기잖아 !!!!!!!!!! )
시박 게시판을 둘러보던중
그에게 술한잔 하자는 쪽지가 왔고,
무엇은 안되고, 출근해서 지장없게 잠만 자게해달라는 이런저런 조건들을
이야기를 한 후, 컴퓨터를 껐다. (아,, 후기에서만 보던 대행?! 괜찮겠지..?)
우리집에서 강남역까진 1시간이 족히 넘게 걸리는 바람에
나는 대충 꾸미고 서둘러 나갔다
게시물 게시하려면 사진올려야되고 흔히들 말하는 ****은 싫고해서
금액은 크지않았지만, 이때다 싶었다!! 술 한잔 이야.. ㅎ
정신없이 버스를 타고간 나는 강남역에 내려 전화를 했다
(아 .... 혹시 저사람 ??)
받지마 받지마 .. 아놔 받았다 _-;;
그래 저사람이군..
(약속은 약속이니까..)
첫만남은 항상 그렇듯이
뻘줌하게 인사를 하고 호프집으로 갔다
맥주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해보니 그리 나쁜사람 같지도않다.
(이사람 .. 책이랑 공부 같은거 좋아하나보다.. 신기한사람..)
나는 다른 세계에사는 사람들 이야기 듣는걸 좋아한다
조금씩 내시간을 내서 다른일과 공부, 취미생활을 하고있긴 하지만
일을 하면서 다른 삶을 꿈꾼다는건 아주 힘든일이다.
특히나 이 월급으론..
한참을 이야기하다 둘다 내일 출근을 해야되니
잠자리를 찾아 나섰다.
아 .... 한참 이야기하긴했지만
처음 만난 남자와 모텔에 있으려니 영 이상하다..
혹시나 잘있다 여기와서 돌발행동을 하진않을까
침대에 누웠다
그가 글에 써놓았듯이 나는 샤워가운만 걸치고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뭐.. 그에대한 변명을 하자면
잠잘때 살갗에 데이는 감촉에 민감한 잠버릇이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자는것이다.
사실 샤워가운도 벗고 자고싶었다구 !!
콩닥콩닥..
(에... 사전에 다 이야기 된건데.. 뭐..괜찮겠지)
"나 운동했다" 며 가볍게 협박을 하고
그의 팔베개를 한채 잠들었다
그 ****날 아침 !! 정말 잘잤다ㅋㅋ
출근 !!! 아오또 출근이다..ㅎ
일상이군.. 잘가요 안녕 하고 우리는 헤어졌다
내가 회상하는 만남이다.
그 사람.. 후기를 왜 지금쓰지?
내가 생각났거나, 외로웠나보다..
안녕? 잘지내요? ㅎ 당신이 준 대행비
틈틈히 한 아르바이트비와 자투리돈을 모아둔 통장에 지금 같이있어요
열심히 살아서 내가 당신도와줄수있는 날이있을꺼에요~ ^- ^*
(그리고 !! 건전만남 원하시는분들 나 찾아내서 쪽지좀 줘봐요 ㅋㅋㅋㅋ
아놔 , 나 웃지만 웃는게아니에요 ㅋㅋ)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 님 글 읽을때 상황 생각하니 웃음이//

님의 댓글
***** 작성일나두 손안대고 잘수 잇는데....다른 부위는 약속 못드림...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이렇게 불건전한 이야기는 난생 처음 들어봅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1.성인 남녀가 2.모텔에서 3.충분히 벗고 4.같이 누워서 5.잠만잤다...

흑월신군님의 댓글
**** 작성일개만도 못한늠이라고 욕하지나 말아라...그양반 신사다.

님의 댓글
***** 작성일님이누군진 못찾으니 쪽지좀 줘봐요~~~^^

님의 댓글
***** 작성일나한테도 쪽지 줘봐요...확인해보게///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나..왠지 이런 대행 하고 픔..^*^

님의 댓글
***** 작성일그래도 반박글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ㅎㅎㅎㅎㅎ

님의 댓글
***** 작성일누구신지는 모르지만..저두 잠만옆에서 잘수 잇나요?...ㅋㅋ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헐...................................................................

님의 댓글
***** 작성일누군지 몹시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