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대행..이런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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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대행이란 걸 하고 들어왔습니다. 박물관 가입하고 처음입니다.
좀 얼떨떨하네요. 이러다 앞으로 재미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제 오늘 대행비에 관한 얘기로 시끄럽던데 저는 다행히 저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분을 만났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무척 어렵더군요. 만나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동안 박물관 후기를 보면서 내가 탐독한 후기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읽었던 독서량 보다
더 많을 겁니다. 그렇다보니 딴에 보고 들은 것은 있어서 이론은 빠삭한데 실전은 또 다르더라구요.
만나서 대행비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저는 박물관의 후기에 나오는 몇 안 되는
상위프로의 사람들처럼 대행비를 드릴 수 있는 형편도 못 되거든요.
와이프 몰래 적금 깨고 퇴직금이라도 땡겨서 받지 않는 이상.. 그렇다고 급전 받아 대행 할 수는
없잖아요. 오늘 쓴 돈도 카드로 흔적 남기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까 무리를 좀 했습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직장 생활 하는 사람들이 다른 돈 나올 구멍이 어디 있나요.^^::
얘기하다 보니까 좀 그렇네요. 저 찌질이 궁상은 아닙니다. 단지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까
돈 나올 구석은 뻔 하고 와이프 몰래 삥땅치기가 어렵다보니 딴 짓 하기 힘들다는 거죠.
대행비를 얼마 드렸는지 하는 것은 여기서 말하지 않을 께요.
제가 자랑 할 수준이 아니라서..
박물관에서 대행 오래 해본 사람들, 즉 선수들은 너무 부담스러워요. 대화를 해보면 금방
티가 나거든요 솔직히 만나서 특별하거나 재미나지도 않을 것 같고..
다행히 오늘 뵌 분은 [신규회원]이라고 닉네임 옆에 표시되어 있는..
왜 저는 학생이라면 이렇게 끌릴까요? 변탠가..??(저는 교복, 유니폼..이런 거에는 관심 없음) 그냥
학생이면 호감이 가더군요. 제 나이가 몇 인데...쩝..쩝..
오늘 뵌 분과 양수리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콧바람 쐬니까 좋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저는 폼 나는 레스토랑과는 제가 체질이 아니라 점심을 오이소박이 국수랑
만두로 먹었는데 저와 만난 분도 이렇게 먹는 게 편하다고 하네요. 예전에 와이프랑 이곳에 한번 씩 들러서 국수 먹으러 올 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이곳은 어째 모텔과 식당 밖에 없느냐면서
차타고 끼질러 나온 것 들 보면 다 바람피는 인간들 아니면 한참 좋은 연인들이라고 하던 와이프
말이 생각났습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서울 들어오니까 10시네요. 핸드폰 켜니까 와이프 전화가 폭탄수준으로 ..
집 앞까지 데려다 줬는데 ...?? ...집이 아니라 학교 근처 고시원 앞 까지 데려다 줬는데 마음이
좀 그렇네요....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많이 힘들겠다 싶은 생각에..
내일 또 만나기로 했거든요. 내일은 오늘 보다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오늘 보다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근데 문제는 내일 집에서 어떻게 나오느냐가 문제죠.
보통 다른 분들은 일요일 날 집에서 어떻게 탈출하나요?
저희 집사람은 눈치가 백단이거든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대행말고........다른말...?...........아바타조종..ㅡ.ㅡ;;;

바람의전설님의 댓글
***** 작성일
가정도 중요할듯 하지만 대행나오신 분에게도 진신으로~~~
대행말고 어감좋은 다른용어 공모합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조기축구회 가입하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꼬리가 길면 잡혀요..적당히 하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눈치가 백단인 와이프랑 사는 님은 요령이 백일단 이십니다그려..ㅋ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아.. 남의 일이 아냐.. (절레절레)

님의 댓글
***** 작성일진짜 네요..고마님 많이 예뻐지신거 같아요..

님의 댓글
***** 작성일흠 고마님은 많이 이뻐지신듯ㅋㅋㅋ

곰곰이님의 댓글
*** 작성일
너무 빠지시는 말구...
적당히...^*^...

님의 댓글
***** 작성일그러길래 왜 결혼을 하셨어요..쯔쯔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