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데이트앱 순위 - 이번주 오늘

시간박물관 이용후기

 

39c41562c9e1ff78da133000c07274b9_1722478083_0005.jpg

39c41562c9e1ff78da133000c07274b9_1722491698_4044.jpg


대행 컨텐츠가 유행하던 2000년대 초반! 

시간전시, 시간경매 등 오랜 기간 주목 받았던 시간박물관 

마지막 운영사를 통해 입수한 시긴박물관의 이용후기를 공개합니다.
채팅 앱 후기, 랜덤채팅 어플 후기, 소개팅 앱 후기, 데이팅 앱 후기, 만남 어플 후기, 스폰 후기, 조건만남 후기

- 글 작성 불가, 읽기만 가능


7월26일 ..황당한기억..아이디공개해도되나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
댓글 9건 조회 12,489회 작성일 11-08-02 23:43

본문

 

7월26일 ..황당한기억..아이디공개해도되나요?



우여곡절을 겪으며,  신기한 이곳에 가입을 하게되고
그저 나에게 먼나라 신세계 이야기 같던 자유게시판 글들을 정독하는 재미로 지냈었습니다
밤을 꼴딱새우며 같이 키득대며 욕하며 안타까워하며 마치 아줌마가 드라마보듯이 ㅋㅋㅋㅋ
.

그러다가 젠틀한 신사분을 알게되어 건전만남도 두번 가져보게 되었구요
(.. 그 이상 만나지 않았던 이유는 그저.. 그 이상이 무서웠습니다 )
 

문제의 7월 26일 새벽 두시쯤. 
역시나 커뮤니티에 푹 빠져있을때쯤 실시간 쪽지가 오더군요


뭐하느냐 만나봤느냐 얼마받았었느냐 본인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면서
저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셨고 전 제가 아는 한에서 이야기해드렸습니다
역시나. 바로 만날 수 있냐고 물으셨고....
그동안 그런 만남을 피해왔던 저였지만...
당시 금전적으로 너무나 절박한 상황이었기에 만남을 수락했습니다
땡전한푼도 없는 상황을 말씀드리니 택시비를 내줄테니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하더군요

상록회관앞으로 3시10분까지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 앞에있다가 택시타고 오면 자기가 택시비를 내주겠다고 합니다
혹시나 엇갈릴까 싶어 핸드폰 번호를 물었는데 ...... 안가르쳐주더군요
만나면 가르쳐주시겠다고.... ..(아.. 지금 생각해도 정말 제가 병신입니다.)

집에서 부랴부랴 챙기고 아무래도 불안해서 친구에게 돈을 빌리려는데 
친구도 가진게 만오천원정도 들어있는 카드 뿐...... 그 카드를 빌려서 택시를 탔습니다

3시에 택시를 탔고 지도상 20분이라고 뜨길래' 20분정도에 도착할 것 같다'고 
미리 모바일 시박 쪽지로 보냈습니다 
그러고 가는 길에 핸드폰이 꺼집니다....... 미처 충전을 못했던 겁니다 ㅜㅜ

택시는 새벽에 광속으로 달려 10분만에 도착을 했고 전 약속시간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택시비를 내주시겠다던 그 분은.. 온데 간데 없었죠..
전 혹시 엇갈렸나 싶어 계속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 아무도 없습니다...


여차저차 핸드폰 충전을 해서 쪽지확인을 했습니다
쪽지가 와있습니다.
"기다리다가3시에 왔습니다... 다음에기회되면 보죠" 
....................하.........
본인이 3시 10분까지로 약속하셨으면서.....

전 거기다대고 
"3시 10분에 도착했더니 안계시던데요" 라고 답장을 합니다 답이 없습니다
다시 또 보냅니다
"핸드폰번호가르쳐주셨으면 이런일없었을텐데..
전 첫차를 타고 가야하니 제 번호로 발신제한이라도 해서 연락한번주시죠"
 답장 올 턱이 없습니다.....미련하기 짝이없습니다



아마 이분은 멀리서 절 보시고 가신 듯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한시간을 그렇게 오라고 오라고 말씀하신분이 3시에 갔다는 게 말이 안되지요

그냥 여기까지 왔는데 미안하게 됐다 한마디를 바란것도 제가 미련한 걸까요
없는 돈에 택시비까지 빚지고 분에차 울면서 집에 걸어갔습니다.. 두시간동안 ..
일주일 넘게 허망함과 제 자신의 한심함에 참 슬프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고맙습니다
이곳에 헛된 기대 안하게 만들어주시고 제 자신에게 나태해져 있었는데
열심히 다이어트도 하고 열심히 살 수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하나는 한심한 제자신에게 깨우치라는 의미로, 
그리고 혹시나 저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씁니다. 





긴 하소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매트릭스님의 댓글

**** 작성일

할 말은 입에서 맴도는데...입밖으로 뱉을말이 없으니..유구무언..우이독경이외다...

profile_image

님의 댓글

***** 작성일

역삼동 유미 안마 앞에 상록회관 말여 ㅋㅋㅋ

profile_image

jasmin님의 댓글

****** 작성일

상록회관은 역삼동에 있는데..그 시간에 거기 좀 어두운데..사람들도 안당기고..그 남자 참 매너 꽝이네..

profile_image

님의 댓글

***** 작성일

응 상록회관이 각 도시마다 있는거>????

profile_image

님의 댓글

***** 작성일

상록회관이면 유미 앞쪽 건물이군 ㅋㅋㅋ

profile_image

브루스웨인님의 댓글

***** 작성일

밑에 글은 멀리서 스캔을 뜨지 않아 벌어진 일이고, 위에는 스캔을 뜬 이후에 벌어진 일이군요.

profile_image

님의 댓글

***** 작성일

상록회관.이라면 ..우리회사 코앞에서 벌어진 사건인데...ㅋㅋㅋ

profile_image

님의 댓글

***** 작성일

밑에 나쁜놈년 예시처럼 정보일부를 글수정해서 올려주시면 등록해드리리다

profile_image

popupme님의 댓글

******* 작성일

화이팅~!!!

Total 1,455건 8 페이지
시간박물관 이용후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307
혜** 2011-08-12 8752
*** 8752 2011-08-12
15301
2011-08-11 13100
****** 13100 2011-08-11
15285
n****** 2011-08-10 14493
******* 14493 2011-08-10
15276
브**** 2011-08-10 12581
***** 12581 2011-08-10
15265
브**** 2011-08-09 12453
***** 12453 2011-08-09
15259
아래 패턴님 댓글+5
2011-08-09 11630
****** 11630 2011-08-09
15241
남** 2011-08-09 13510
*** 13510 2011-08-09
15232
브**** 2011-08-09 13758
***** 13758 2011-08-09
15216
브**** 2011-08-08 12426
***** 12426 2011-08-08
15203
브**** 2011-08-08 13010
***** 13010 2011-08-08
15186
브**** 2011-08-08 12833
***** 12833 2011-08-08
15171
2011-08-07 15160
****** 15160 2011-08-07
15162
2011-08-06 11746
****** 11746 2011-08-06
15146
브**** 2011-08-05 12398
***** 12398 2011-08-05
15141
헤헤 댓글+4
신** 2011-08-05 13748
*** 13748 2011-08-05
15138
괜찮은** 댓글+2
2011-08-05 12192
****** 12192 2011-08-05
15127
못난남자... 댓글+10
언*** 2011-08-04 13153
**** 13153 2011-08-04
15115
브**** 2011-08-04 12303
***** 12303 2011-08-04
15105
식스팩 댓글+9
브**** 2011-08-04 11824
***** 11824 2011-08-04
15096
브**** 2011-08-04 12506
***** 12506 2011-08-04
15076
2011-08-04 14094
****** 14094 2011-08-04
15052
2011-08-03 12141
****** 12141 2011-08-03
15020
저... 댓글+31
2011-08-03 12349
****** 12349 2011-08-03
14970
2011-08-03 12345
****** 12345 2011-08-03
14965
2011-08-03 11978
****** 11978 2011-08-03
열람중
2011-08-02 12496
****** 12496 2011-08-02
14933
브**** 2011-08-02 12884
***** 12884 2011-08-02
14929
2011-08-01 12641
****** 12641 2011-08-01
14925
그냥 후기 댓글+3
브**** 2011-08-01 14803
***** 14803 2011-08-01
14917
브**** 2011-08-01 14590
***** 14590 2011-08-01

검색

회원 로그인

설문조사

본인의 나이는?

결과보기

포인트랭킹

1 박하 9,900점
2 짱남자 7,300점
3 퀸퀸퀸 4,210점
4 매너맨 2,350점
5 남친구해요 1,650점
6 Daldal 1,200점
7 뷰잉뿌잉 1,100점
8 야옹 1,050점
9 김오랄 1,000점
10 바람이54 1,000점

접속자집계

오늘
1,218
어제
847
최대
5,785
전체
264,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