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들어왔나봐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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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놀고 말 건데' 뭐 이런 거~
여친이 여행가고 없는 틈을 타
오랜만에 패밀리 레스토랑도 가주고
술도 거나하게 마셔도 봤습니다.
저 여친이랑 결혼 얘기 오가는 사이거든요.
만난지는 한 10년 됐습니다. 너무 오래 사귀어서
여친은 이제 가족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여친은 혼자 사는데, 거기서 잠도 자고,
밥도 먹고, 혼인 신고만 안 했을 뿐이지
사실상 부부나 다름 없거든요.
근데, 설렘의 강도는 그만큼 떨어지는지 죄송한 얘기지만 자꾸 딴생각이 듭니다.
막상 만나보니까 그 친구가 참 괜찮은 거에요.
가방끈이 짧아서 그런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좀 철없는 행동들을 하지만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
두 번째 만남 때는 야외로 잠시 드라이브 나갔는데요,
제 팔에 손을 얹고는 살살살 긁는 통에 전신이 짜릿해지더군요.
저녁이 되기 전까지 여자친구와 연락하는 것 보다도
그 친구와 연락하는 시간이 더 많고 비중도 높아지고 있음을 요즘 새삼 느낍니다.
그저 하루 놀아보자 하는 심정이었는데
어느새 내가 너무 발을 담근 건가 싶기도 하네요.
그치만 좋습니다. 어쩔 수 없네요.
오늘도 저녁에 그 아이 만나러 갑니다.
댓글목록

luxury님의 댓글
****** 작성일일딴은~~~~~~~~~~~~맘가는데로 이단은 추후에 ㅋㅋ

mazenta님의 댓글
******* 작성일금새 실증나실테니 넘 걱정 마십시오~

님의 댓글
***** 작성일이건 쫌 아닌듯...

님의 댓글
***** 작성일짜장면을 밥먹다시피하면, 질리거나(밥생각 남) 밥으로 보이거나(밥은 아님) 둘중 하나

브루스웨인님의 댓글
***** 작성일예전에 시박은 마스터*이션 하는 것 같다는 댓글을 본 일이 있습니다. 황홀의 뒤끝은 공허임을 명심하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아놔 공개하면 그방법은 못 써먹쟎아요..........여기 말고 딴데서 써묵어야징

얼짱몸짱님의 댓글
**** 작성일
칭구야 그건 넘 강한데
그런 방법 써먹은 사람 주변에 있나?

님의 댓글
***** 작성일
오랜 연애기간 중 새로운 만남에 설레이는 감정이 이해는 가네요.
근데 왠지모를 슬픈 예감..

님의 댓글
***** 작성일
부익부 빈익빈...
여친도 없는 난?
찌질남?

님의 댓글
***** 작성일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