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연락이 안돼요..실종신고를해야하나..
페이지 정보

본문
가게 되었답니다. 저는 가입한지 아직 3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친구한테 얘기만 들었거든요.
저 데리고 나가도 된다면서 저한테도 대행비 챙겨 줄 거라고 ..
저는 진짜 얼떨결에 같이 가게 된 겁니다.
친구가 만난다는 사람은 누가 봐도 깡패, 깎두기 아저씨...ㅜㅜ
그런데 진짜 웃긴게 친구한테 꼼짝도 못해요. ㅋㅋ 친구랑 저는 90년 22살입니다.
우리가 좀 늦게 도착했는데 그 아저씨가 뭐라고 씨부렁~씨부렁거리니까..
“죽을래? 고만해라...” 저 순간 완전 쫄아서... 먼 산~ 이 아저씨 꼼짝도 못하네요.~
죄지은 사람처럼 내 친치만 슬슬~ 살피고..저 무안해서 일부러 화장실 들락...
내가 볼 때 나랑 친구랑 같이 덤벼도 한주먹도 안 될 거 같은데..
화장실 같다가 자리로 가니까 친구가 막 뭐라고 얘기하고 그 깡패아저씬 미안하다고 굽신~
와..진짜 적응 안 되서 또 먼 산.. 그 아저씨 쪽팔렸는지 화장실로...
저는 심장이 콩닥거려서 친구한테 왜 그러냐고 하니까 웃으면서 괜찮고...
저한테 장난치면서 에고 “우리 얘기 놀랬어~?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는데....정말 놀랬음...
친구랑 저는 동갑인데 친구는 나한테 “이 언니가~” 이렇게 부르거든요...
저는 도저히 진짜 도저히 불편해서 못 앉아 있겠는데..친구는 자꾸 괜찮다고..
먼저 일어나 집에 가려니까 저 간 다음에 친구 한 대 맞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ㅜㅜ
이 조폭 같이 생긴 아저씨가 친구한테는 반말을 하는데 저한테 그나마 존칭을...
시간 좀 지나서 내가 먼저 가겠다고 하니까...“ 아 그러실래요..? 하면서 반기듯...ㅜㅜ
친구가 아저씨한테 성질을 버럭 내면서 “지금 장난까?” 하니까 이 아저씬 “내가 멀...”..하면서
말이 쑥~ 기어들어감. 친구는 자꾸 괜찮다고 하는데 내가 더는 못 앉아 있을 것 같아서
일어나겠다고 하니까 친구도 마지못해 “그럴래?” 하면서 그럼 나중에 전화한다고..
목도리 두르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니까 내 손을 확 끌어 앉히더니..“있어봐...” 그러네요.
그러면서 그 깡패아저씨한테 대행비주라고..난 완전 낯 뜨거워서 죽는 줄 알았네요.
친구는 내 손을 꽉 잡고 놔주지도 않고.. 아저씨가 10만원짜리 수표를 한 장 꺼내서 주니까
우리 친구가 한다는 말이..“ 지금 장난까냐..? 진짜 이럴 거지?” 하면서 내 이름을 부르더니
같이 집에 가자 그러잖아요. 저는 다리가 막 후덜거리고..ㅜㅜ 간이 조마조마...
그러니까 그 아저씨가 웃으면서 “알았어~ 알았어”하면서 20만원을 주셨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그제야 “우리 얘기 집에 가있어 언니가 전화 할게” 하면서 ....
그 아저씨 진짜 깡패 맞는데..전라도 사투리 쓰고..
와....난 박물관 진짜 적응 안돼....
중요한건 지금까지 친구한테 연락이 없어요..전화하니까 밧데리 없는지 꺼져있고...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아마 지리산 청학동 예절교육 갔을겁니다..걱정하지 마세요^^제대로 배울려면 한 2박3일 정도,..

님의 댓글
***** 작성일대행녀 친구가 옆에서 말하는거 듣는게 후끈거렸다는데,,,말 다한거 아닌가? 진짜 건방지게..

님의 댓글
***** 작성일다른건 안보이고 그남자 대행녀 성격 진짜 XXXXX 아~~`오 진짜 말투봐라..

님의 댓글
***** 작성일114에 빠른 문의를

흑월신군님의 댓글
**** 작성일님! 혹시 속초후기에 나왔던 그 스포츠워먼은 아니겠죠..?..ㅋ

님의 댓글
***** 작성일오늘 뉴스 잘봐야지....^^

님의 댓글
***** 작성일그럼...울까요....흑흑.........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어딘가에서 잘 자고 있을겁니다. 푹~ 마음 놓으세요

님의 댓글
***** 작성일웃을 일은 아닌거 같은데.....

님의 댓글
***** 작성일이미 사망했을수도..ㅋㅋㅋ

님의 댓글
***** 작성일하하하하하하하......깍뚜기.......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ㅡ.ㅡ;;;

님의 댓글
***** 작성일훅가지님 애 울어요...왜 그런 겁을...^^

님의 댓글
***** 작성일눈뗑이 반뗑이 되어서 어딘가 반나체의 변사체로 별견될겁니다. 님 큰일났습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글 쓰신 분께 20만원 더 챙겨줬으니 따블뛰고 있나봅니다..ㅋㅋ (농담)